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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이상의 소식/Now_K리그

[스크랩] 안산시의회,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키로

by 호이링 2012. 5. 18.

※ 아래 기사는 인터넷신문 www.grassrooti.net (◀ 클릭)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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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키로
대부도 교통체증 지방도 301호선 국가지원 지정 건의문 채택

 

안산시의회 제193회 임시회가 조례안 8건과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건의안 등 일반안건 2건 등 총 10건을 처리하고 17일 폐회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 위원회별 안건을 보면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안산시 시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안산시 주민참여 기본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이 처리 됐다.

 

 

도시건설위원회 소관으로는 ‘안산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의결됐고, ‘안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안산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부결됐다.

 

한편 신성철 의원은 시화방조제 축조에 따른 토석운반용 작업도로로 개설되었던 지방도 301호선(12.3km)이 병목현상으로 인해 대부도 전역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가중되고 있어 이 구간을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해 확·포장 공사를 조기 추진할 것을 건의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 국토해양부로 이송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영철 의원이 제안 설명을 통해 안산시민프로축구단의 창단 추진 건의안을 채택해 안산시로 이송하기로 했다.

 

제안 이유와 관련해 시의회는 “할렐루야 축구단이 올해를 끝으로 안산을 떠나 텅 비게 된 와~스타디움에 안산시민이 열광하고 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프로 2부 리그 창단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프로축구단을 창단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시민구단 창단을 촉구했다.

 

이날 안산시의회 21명 전체 의원 명의로 채택한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건의문 전문은 아래와 같다. 

안산시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형성된 전국 최초의 계획도시로서 1986년 안산시로 승격된 지 20여년 만에 산업단지는 물론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제반 여건이 골고루 갖추어진 인구 8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성장 발전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외지인의 인구 유입에 의하여 도시가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시민들의 정주의식이 빈약하며 애향심이 부족하여 시민 화합의 문제가 항상 대두되고 있으며,  공단 악취, 시화호 오염, 흉악범죄 등 부정적인 도시이미지로 인하여 명품도시로의 도약에 많은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화합을 이루기 위하여 안산시에서는 많은 시책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특히 시민의 날 체육행사나, 생활체육 활성화, 연고스포츠구단 육성 등 스포츠를 통한 주민의 화합과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하여 노력을 해왔으며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축구분야에 있어서는 가장 많은 엘리트 학교체육 운동부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있으며 와~스타디움과 같은 훌륭한 체육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연고 축구단이 없으며, 지역 축구인들의 염원인 안산시민이 주인인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안산시에서는 지난 2007년 35,000석 규모의 와~스타디움 개장과 함께 안산을 연고로한  N리그 소속인 할렐루야 축구단(현재 HFC)을 안산시에 유치하여 지역연고팀으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열악한 구단 사정으로 인하여 지역축구발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성적마저도 매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종교색이 짙은 축구단 명칭사용과 구단운영으로 시민들의 거부감이 심하여 지난해에는 시민들로부터 강력한 퇴출압력을 받아왔습니다.

 

다행히 할렐루야 축구단이 금년을 끝으로 안산을 떠나기로 확정 되었습니다. 앞으로 텅비게 된 와~스타디움에 안산시민이 열광하는 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마침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금년부터 한국프로축구의 본격적으로 승강제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프로 2부리그 창단이 시급한 현안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프로축구단을 창단할 경우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안양시를 비롯한 몇몇 도시에서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600만 관중시대를 열었고 프로축구는 300만 관중시대를 열었습니다. 지역을 연고로 운영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프로스포츠에서 관중수의 폭발적인 증가는 국민들의 생활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며 필연적으로 연관 산업이 발달하게 되는 등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 우리는 안산시민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프로축구에 대한 열망을 반영하여 안산시민이 주인인 축구단 창단을 추진하여 시민 화합을 실현해야 합니다. 또한 축구를 통하여 안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고 스포츠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안산시의 핵심 발전전략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이에 안산시의회 의원일동은 시민들이 “내고장 축구단” 이라는 애향심을 갖고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의 추진을 건의 합니다.

출처 : 희망 찾아 떠나는 배
글쓴이 : 박호열 대표기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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