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에서 찍은 2011년 AFC챔피언스리그의 카드색션]
[2011년 아챔결승전 장면]
정확한 집계방식을 취하지 않는 700만 봉구팬만 관중이고, 정확한 집계방식을 취한 200만 축구팬만 관중이라고 합니까? 700만만 시청료를 내고, 200만은 시청료를 내지 않는다고 하던가요? 스포츠보도에 있어서 프로봉구가 10중에 3의 관심을 받는다면 프로축구는 10중에 1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할 만큼 관중동원이나 시청률에 매리트가 있지 않나요? 그리고 단순 K리그보도보다는 국내에서 열리는 ACL 준결승 울산경기의 보도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던가요?
200만의 함성은 그냥 메아리로만 들리나요? 200만 K리그팬들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바라볼때 K리그 한팀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K리그팀이 결승전에 올라가면 그 경기는 K리그의 최고의 축제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K리그 16개팀을 응원하는 시민들은 1년간 자신의 팀을 응원하면서 우승을 염원하기도 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기를 염원하기도 하고 강등을 벗어나길 염원하며 자신의 팀을 열렬히 응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레와레즈의 아챔결승전때의 경기장 모습]
1년마다 돌아오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리그의 4개팀이 빡빡한 리그일정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국, 호주, 이란, 사우디, 카타르 등등의 클럽과 경쟁을 하며 아시아 최고의 클럽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아시아의 축제입니다.
K리그 개막과 더물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32강전이 진행이 되며 K리그 4팀으로 분산되어 있던 팬들의 관심이 상위라운드로 올라감에 따라 하나의 팀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묘한매력을 가지게 됩니다.
2012년에는 성남일화, 포항스틸러스,전북현대, 울산호랑이가 진출을 했지만 울산호랑이를 제외한 나머지팀은 아쉽지만 고배를 마시게 되었고, 대한민국의 클럽을 대표하여 울산호랑이가 현재 ACL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조별경기에서 승리를 할 경우 4만불 우리나라돈으로 4천 4백만원의 승리수당을 받고, 무승부시 2만불 우리나라돈으로 2천 2백만원의 돈을 받습니다. 그리고 참가한 팀은 출장경비보조로 조별예선경기로 9만불을 지원합니다. 우리나라돈으로 9천9백만원가량 입니다.
16강전에 진출 할경우 총 9만불, 8강전은 총 13만불, 4강전은 18만불을 지원받는데 울산호랑이가 현재까지 벌어들인 돈은 32강 20만불 16강 9만불 8강전 13만불 4강전 18만불 총6억 6천만원의 수입을 벌어드였습니다. 그리고 결승전 우승팀은 150만불(16억 5천), 준우승상금 75만불(8억 2천 5백) 출장경비 보조 6만불(6천 6백만원)을 지원합니다.
울산호랑이가 만약에 결승전에서 승리를 할 경우 총 상금은 24억정도를 받게 됩니다. 정말 대단한 금액입니다. 그리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할 경우 클럽월드컵에 아시아대표로 참가를 하게 되는데 2012년대회는 일본에서 개최되고 플리미어리그의 첼시, 브라질의 코린치안스 등과 붙을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클럽월드컵의 상금은 AFC챔피언스리그와는 차원이 틀립니다. 전체 상금이 1650만불이고, 우승팀은 500만불, 준우승팀은 400만불, 3위팀은 250만불, 4위팀은 200만불, 5위팀은 150만불, 6위팀은 50만불을 받습니다. 아시아대표는 시드상 6위 이상으로 배정이 되어 있어 50만불의 상금은 그냥 가져가고, 2009년 포항처럼 3위를 할 경우 250만불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250만불이면 27억 5천정도를 받게 되는군요...
상금의 매리트도 있고, 국내구단으로서는 명예도 얻을수 있는 AFC챔피언스리그는 AFC소속의 각 나라 리그 참여하고 있는 축구팀들은 모두다 ACL 우승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고,중국의 광저우헝다의 경우 수백억을 들여 다리오콘카, 루카스바리오스 등을 영입하게 되었지만 2012년에 8강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ACL의 관심은 아시아 국가에서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인근의 중국과, 일본, 호주는 ACL경기가 있는 날이면 국가대표 경기 대항전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경기를 지켜보게 됩니다. 아랍의 경우도 알자리라 방송을 통해 동아시아의 경기까지 생중계를 하며, 서아시아의 축구팬에게 챔피언스리그를 관심을 갖고 즐길수 있도록 하죠
근데 유독 대한민국에서는 이상하게만큼 국민들이 ACL에 관심을 갖는 것 만큼 언론에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만큼, 4년마다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아시안컵만큼 큰 이슈를 받는 경기이고 국내외 언론 특히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자국의 축구뉴스 홈페이지에도 수시로 보도가 되는 그런 큰 국제적인 이슈임에도 불구하고,우리나라의 언론에서는 크게 부각을 시키지 않더라고요 이런일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만
어제 스포츠뉴스를 보면 확연해지더라고요 SBS스포츠뉴스, KBS스포츠뉴스, MBC스포츠뉴스를 보면 오늘 있을 AFC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경기내용을 일절 내보내지 않는 그런 망할짓을 하게 됩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대한민국의 언론보도 행태...200백만 K리그팬들을 호구로 보이고 그들의 가지고 있는 방송의 영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패륜적인 행태를 보노라면 답답한 일들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200만 축구팬들을 호구로 보는 언론사들]
그냥 축구만 사랑하고 싶은데 왜곡된 언론과 싸워야 하는 축구팬들은 참으로 살기가 어렵습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ACL 결승이 자주 열리는줄 알고 있는 평생 살아도 보기 힘든 광경을 조만간에 울산에서 볼 기회를 우리는 가졌습니다 하지만 언론은 이런 일이 아무것도 아닌마냥..그냥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스포츠언론종사자들의 머리속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수익도 좋고, 이윤창출도 좋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언론보도의 공정함을 잃지 않고 형평성 있게 대해줬으면 하는게 필자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