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는 안했던 서울-대구 클래식 8라운드...보면서 열이 얼마나 빡치던지 전반 30분이전에 3골을 내주고 이후에 우왕 좌왕...폭탄돌리기에서 대구전에서 폭탄이 터질줄이야 그것도 강력한 핵폭탄....멘붕 상태로 정신줄을 놓고 지냈던 토요일입니다. 삶의 의욕이 떨어진 시점에 내셔널리그의 김해시청도 천안에게 극적으로 버져비터로 역전골 허용하여 1:2로 패와우...우울했었습니다. 윤성효 부적의 효력이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대구서포터즈에서는 부적을 준비했으나...비로 희석이 되었다는 그런 소리도 들리더이다...ㅜ.ㅜ
이런 울적한 마음을 달래는건..역시 축구는 축구로 갚는다고 했나요? 마침 경남-강원의 경기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부랴 부랴 나의 어린 축빠를 데리고 집을 나설 준비를 했습니다. 2012년 아들에게 사줬던 경남 레플을 입고 전 김해 레플을 입고 집으로 나섰습니다. .
제 애마입니다. 애마에는 떡하니 대구FC마크가 붙어있습니다. 뒷쪽 앞쪽 그리고 주유구쪽에 붙어 있는데~~어떤분들은..이게 뭐냐고 되뭍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전 저의 마스코트인 대구FC 마크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쨋든...맘의 준비를 하고 출발준비입니다.
경기장 가기전에 들리는 슈퍼마켓입니다. 이 슈퍼는 아들과 갈땐 꼭 들려야 하는 곳입니다. 생수2개, 마이쭈 1개, 사탕1개, 새우깡, 꼬깔콘, 빼빼로는 필수품목입니다. 이번에는 거기다가 홈런볼(정말 싫어하는 과자이나...어쩔수 없이 사가지고 갔습니다. 젠장), 그리고 팝콘, 커피 도합 8500원을 들여 경기장으로 고고..울 아들은 아직 경기를 보는 눈이 없고 요거 먹으러 가는걸 최고의 행복으로 알고 있죠..ㅋㅋㅋㅋ ^^ 그래서 먹는건 넉넉하게..원래 김밥도 사야하는데..김밥은 집에 와서 먹자고 했습니다.
와우...어느덧 창원터널이 다 왔군요..창원터널은 유명하죠~~창원을 들어가기 위해 유일한 수단인데 얼마전에 창원으로 들어가는 불모산터널이 개통이 되어 교통체증이 많이 완화되었죠...이거 하나만 있을때는..수도권의 교통체증을 겸험할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오호..이정표에 창원축구센터가 보였습니다. 창원축구센터로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어디 대로인지..모르겠지만..그쪽으로 해서 복잡하게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이쪽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왼쪽으로 꺽어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전..얍삽하게 갔죠~~~
평소와는 다르게 주변에 차량이 많았습니다. 오호~~~거기다가...주차장이 만석이라서~~교통통제를 하는군요 주차난이 심해서 인근 주택가에 겨우 주차를 하고 아들이랑 걸어서 경기장에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거 아시죠? 창원축구센터의 진정한 주인은 창원시청팀이라는거...경남FC가 꼽사리 끼는겁니다. 그래서 경기를 동시에 할 경우에는 경남FC가 다른곳에서 경기를 해야합니다. ~~~요즘 경남 홈경기에 관중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4월 13일 경기에는 변진섭이 오늘은 와다다다..씨스타가 오는군요...뭐 아이돌에 큰 관심이 없는 저로선..별로 땡기진 않지만 티비에서 봐왔던 시스타를 본다는 생각에 오호..오늘 님도 보고 뽕도 따는구나 생각을 하며 흐믓하게 경기장을 들어갔습니다.
경남 레플입은 울 아들 인증샷..~~~ 오호...5만 5천원을 주고 2012년 레플을 사줬는데 어웨이 경기유니폼이라 흰색이 정말...이쁩니다. 아...대구팬이라서...전 작년에 사질 못했는데..저도 살까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홈유니폼보다 흰색의 어웨이 유니폼은 그냥 밖에 나가서 입어도 될 만큼 이뻐서...꼭 구입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컸습니다.
경기장 올라가는 동안 와우~~~차량이 정말 빼곡합니다. 이날 차를 가지고 오려면 한 1시간전에는 와야지 차를 제대로 주차했을겁니다. 그래도..전 주차를 잘 하고 경기장을 휘리릭
경기장에는 팬들을 위해 많은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기장에 오는 또 다른 맛이죠..이날 경남FC에서는 가족단위의 팬들을 위해 키즈파크를 만들어 어린아이들에게 큰 기쁜을 줬고, 그리고 바디페인팅...풍선만들어주기 등등....많은 이벤트가 열렸었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들을 위한 GM대우 가음정도 대리점 아저씨들이 나와서 차량 시승과 더불어 판촉행위를 했었습니다. ~~~ 경기장에 가면 가외적으로 볼수 있는것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오늘 경기 중계가 예정되어 있나보네요? 아마...경남MBC였나? 음 서울본사 MBC는 병맛인데 그래도 지역의 MBC는 축구중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HDTV차량인데 정말 크군요..~~~ 이 차량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경남-강원전의 생생함이 전달되겠군요...경기장에 이런차량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창원축구센터에 있는 메가스토어를 들어갔습니다. ~~~ 다른 K클래식 경기장과 달리 여기에는 경남FC관련 축구용품을 한목에 아주 잘 볼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해놨죠..들어가니 작년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2012년 어웨이 유니폼을 구입할수 있을까 싶어서 봤떠니...헉 이런 대박 3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와우....횡재했습니다. 이뻐서 평소 갖고 싶었던 2012년 경남 어웨이 유니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ㅋㅋㅋㅋ 아싸..거기에 경남 싸인볼까지..구입을 했습니다. 5만원도 안되는 돈으로..이런 큰 기쁨을 나에게 주다니...얼른 구입을 하고 표를 구매하러 갔습니다.
아 경기장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거 뭥미? 너무 사람이 많잖아....전산 오류가 생겨서 1군데에는...판매하지 않고 경기장 입구에서만 이렇게 줄서서 들어가고...이런...팬을 확보하려면 들어가고 나가고를 쉽게 해야지...이건 좀 불만이었습니다. 그래도 줄을 선 뒤..경기장 출입에 성공
들어가서 놀랬습니다. 많은 인파가 축구장으로 왔기 때문이죠..이날 공식 관중은 9800명, 1만명이 안되는 관중이 들어왔는데 정원 1만6000명을 수용할수 있는 구장이라서 그런지 9800명이 입장을 해도....꽉 차 보입니다. 대구스타디움의 경우 9800명 오면 에게...관중 이거뿐이얌..너무하네..이런말 들을수 있는디~~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경기를 보는 시야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경남 레플산 기념으로 울 아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전 경남빠 아닙니다. 진성 대구빠임을 밝혀드립니다. 대구빠임과 동시에 경남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사람이라서..이렇게 경남경기장, 부산경기장을 수시로 가고 있습니다. 저야 대구의 피가 흐르지만...경남에서 태어난 울 아들까지 대구를 강요하는건 진정한 축빠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울 아들은 경남빠로 키우고 있습니다. 얼른....커서 아들과 함께 전국을 다니며 축구장을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경남응원을 보시면 특징이 보이시나요..전체적인 사진구도로 잡아서 잘 못볼수도 있을듯합니다만..저기 보이는 치어리더..그리고 응원을 함께 하자는 전광판에 적혀 있는 응원구호...~~다른 곳에선 볼수 없는 창원축구센터의 특이점입니다. 근데 치어리더는 무슨 야구장도 아니고 전혀 관중과 호흡도 안되고...응원을...불러일으키기에는 호흡만 끊기고..근처에 관중들이 많이 모여있긴 하지만...조금은 부족해보였습니다. 오히려 2012년 대구스타디움에서 치어리더와 함께 관중들이 함께 호흡하던 모습이 더 나아보였습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모습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저도 저 앞자리에 가고 싶었지만 자리가 꽉찼을뿐만 아니라~~~아들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걸 싫어서 2층 꼭대기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경기장에 바람이 엄청 불더이다~~~ 와우...2층에 있으니..이거..경기장의 바람을 다 맡고 있었는데 앞쪽에 있던 청순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들의 머리가 날리는 모습을 보니~~~정말 바람이 실감나게 불더라고요~~~앞의 여학생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축구 좋아하냐고? 근데 야구를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음..이런 불연듯...축구에 대해 많은걸 알려줘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경남의 강승조, 보산치치, 강원의 김은중, 지쿠 선수에 대해 말하면서 K클래식도 정말 볼만한 경기라고....추태(?)를 부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아저씨..저 축구장 많이 와요..'ㅋㅋㅋㅋ 아..그래..미안..!!!
저 관중과 저 멀리~~주차되어 있는 차량이 보이시는가요? 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다. 어떤 야구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축구경기장에도 제발 사람좀 모이는걸 보자라고 말을합니다. 근데 이정도면..야구도..뭐라 말할거 없지 않나요? ㅋㅋㅋㅋ
따뜻한 햇살 경기장을 보고 있노라니 대구의 대패가 불연듯 지나갔지만 인생이라는거 별 볼거 있나? 이런거 아니겠어? 그럼 힐링이 되더라고요 역시 축빠의 힐링은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경기장의 푸른그라운드...그리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보니..정말...아름답게 힐링이 되더라고요
2층 맨 뒷쪽에는 이정도의 공간이 있어 애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2층 맨위를 전 좋아하죠..왜냐하면 인내심이 부족한 아들이 뛰어놀수 있도록 배려를 하기에는 이정도 공간이 필요하건든요....ㅋㅋㅋㅋ
이야호...시스타 나온다고 합니다. 시스타? 솔직히 멤버가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마케팅 정말...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이날 시스타 멤버 4명 모두 경남 유니폼을 입고 나왔었죠..22번, 10번, 8번, 7번...그리고..매너그룹인증하듯이 경기장에 운동화 신고 나왔습니다. 자 아래는 동영상 찍어봤는데 너무 멀군요~~~
[시스타 공연동영상]
자 보이시나요? 시스타 공연하니까 1층에 다 붙어 있습니다. 어쨋든...열심히 보려고..근데 본부석 맞은편은 엉덩이(?)와 등만 봤습니다. 좀 뒤돌아 보면 어디가 안되나? ㅋㅋㅋㅋ 대구홈개막식에는 노라조가 왔었는데 둘을 비교해봤을때 솔직히 전 노라조가 좋았습니다. 경기장 분위기를 업하게 만드는 힘은 노라조가 좋았고요...뭐..씨스타도 유니폼입고 경남 화이팅 이랬지만...솔직히..영혼은 없어 보였습니다. ㅋㅋㅋㅋ 강원팬을 고려 안할수 없었겠죠...그래도..씨스타의 유니폼 입은 모습과...운동화 신고 잔디밭에 들어가는 모습에...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시스타 공연을 하는데 선수들 몸을 제대로 풀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 전..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ㅋㅋㅋㅋㅋㅋㅋ 시스타 한번이라도 가까운데서 보려고 하는 선수들의 수작이 아닐까 생각이 들던데요...제가 너무 음흉한가요?
전반은 대구경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경기 관람에 집중력이 좀 떨어졌더랬죠..근데 후반들어오니 상당히 경기를 보는데 집중력이 생기더라고요...그러던 중 경남의 패널티킥 찬스...이야호..갑자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릅니다. 경기장 분위기가 갑자기 오르는군요..저도 쿵광쿵광
[패널트킥 직관버젼...분위기 장난아니죠?, 패널트킥을 두번 찼는데 두번다 성공..와다다다]
경남이 이기는가 싶더만...어라..10분후에...핸들링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내줬군요...하위권에서 강등싸움을 하고 있는 대구와 강원...그래도 외롭지 않으려면...강원이 승점이를 가지고 가지 않는것이 최선인걸...어차피..경남도...강등싸움을 벌일건..나쁘지 않지만..어쨋든...경남..아쉽다...
치열한 90분간의 공방이 끝났습니다. 선수들 쓰러지는거 보이시죠..정말 사력을 다했습니다. 요즘 K클래식을 보면..선수들이 매 경기 정말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강등문제도 있고, 해서..동기부여가 확실해진것 같다고 합니다. 근데 보는 우리는 재미 있지만 선수들은 죽을맛이겠지요...이런점에서 울 국내축구선수들 뭐라고 못합니다. 대강대강 매일 뛰는 야구경기에서 경기가 끊난뒤에 탈진하는 모습을 봅니까? 아니죠? 물론 종목 차이는 있겠지만...이 축구선수들을 보면 마음이 정말 짠합니다. 가서 음료수라도 한잔 사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뛴 선수에게 마지막까지 남아서 박수쳐주는거..그건 바로 우리 축구팬이 끝까지 매너를 지켜줘야 할 부분입니다. 모 종목처럼 지고 있다고 바로 가는 사람들이 축구장에도 있습니다. 축구 라이트팬분들..하지만 저렇게 열심히 뛰었는데 지더라도 비기더라도 박수쳐주는 팬이야말로 축구를 진정 사랑할 자격이 있는 자입니다. 냄비보다는 돌솥이 되자...지치지 않는 축구열정은 세심한 배려가 있을때 가능한겁니다.
경기가 끝나고 엄청난 인파가 빠져나갑니다. 우와...우와...하지만 경기장을 많이 다녀온 저로선..지금 가면 고생합니다. 그냥 축구장을 즐기고 나가는게 더 좋습니다. 이 많은 인파가 갑자기 나가고 차량이 나간다..그냥 차에서 답답함을 느낄뿐입니다. 축구장을 가면 그냥 한 20분 경기장에서 놀고 계시다 가시면 더 좋습니다. ㅋㅋㅋㅋ 노하우 전수입니다.
아들과 텅빈 창원축구센터를 이리저리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ㅋ 2층에 있어서 그다지 가지 못했었는데 사람이 없으니 구경하기 더 좋군요..응원단상..와우 이렇게 가까운지 몰랐습니다. 여기서 치어리더들이 응원을 하는군요..울 아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이건..아무나 못올라갑니다. 바로 텅민 경기장의 팬만이 이렇게 할수 있습니다.
[전광판의 사진]
[전광판에서 바라본 경기장]
[본부석에서 바라본 경기장]
호기심에 VIP 룸과 방송석에도 가봤습니다. ㅋㅋㅋ 언제 한번 가보겠습니까? 이날 높으신 분들이 많이 온 모양입니다. 자석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고, 그리고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보이더라고요..그리고 방송장비 철수하는 것을 보니..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경기장에 방송시설이 항상 구비되어 있어 경기중계화면을 방송국에게 맡기는것이 아니고 자체 중계화면을 방송국이 받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이날 경기가 마친 뒤 근처에서 배회하며 놀았는데...방송장비 해체를 한 1시간 동안 하더라고요..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야구는 한번 설치하면 3일은 놔둔다고 하던데..이런 차이에서도 축구보다 야구를 중계하기 편할수 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쯔읍
경기는 3시 50분경에 종료가 되었는데 어라..키즈랜드는 그대로 놔두더라고요..울 아들이 가서 놀자고 졸라서 가서 놀라고 했는데 경기장에 놀러온 어린이들이 엄청 많아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놀았습니다. 그래도 오후 5시까지 키즈랜드를 그대로 놔둬서...무슨 축제의 한마당 처럼 애들이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1만원의 입장료로...이런 시설을 활용할수 있다는거...정말 뿌듯했습니다.
애는...키즈랜드에 놀게 하고 전 바로 앞에 있는 메가스토어에 들어가서 이리지러 상품을 구경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고 상품구매도 많았습니다. 저 역시 여기서 구매를 했었죠...그리고 2층에는 카페처럼 구비를 했고, 경남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만들어 놨습니다. 나중에 창원축구센터 오시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은입니다. 안가면 후회합니다.
17시가 넘어서쟈 키즈랜드의 바람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나중을 기약한뒤 아들과 집으로 가려던 중 아니~~~이럴수가...경기장 축구 앞쪽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뭐지? 뭐지? 하고 아들을 데리고 갔는데 선수들과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도 어찌 한번 해보까 생각했는데 와우 보산치치 선수가....차에 올라타던 순간 제가...테이커픽쳐.프리즈 마이베이비 이러니까..오브콜스 이러더라고요
그리고 아들을 위해서 허리까지 숙여 사진을 찍어주는 저 프로페셔널한모습...오늘부터 보산치치..열혈 팬이 되려고 합니다. 아우..좋아라
[오늘 산 아들과의 커플룩입니다 아싸~~이제 경남경기장에 갈땐 꼭 입고 가야지]
[기념으로 산 경남 싸인볼]
자~~이렇게 8라운드 직관기도 작성을 했습니다. 전 올해, 부산, 경남, 대구, 김해경기장을 다니며 열심히 축구를 직관하고 있습니다. 벌써 9경기를 직관을 했군요..저도 단디 미친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1주일의 마감을 축구로 마감하고 그로 인해 힐링이 되는 모습을 보노라니 진성 축빠인건 분명합니다. ...경기장에 가면 많은걸 볼수 있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분하게 여기 저기 구경을 한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수가 있고, 좋은 가족사랑을 실천할수 있습니다. 다음 축구 직관기에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