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축제 올스타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올스타전은 정말 많은 화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중에 최고는 박지성, 히딩크의 재만남..그리고 꽃미남 안정환의...그라운드 복귀..그외 2002년 레젼드들이 함께 모였다는 그 사실..정말 황홀하고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함께한 2시간은 정말로 행복한 하루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에 살지 못해 경기장에는 가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마 한번 달래보고자 이렇게..사진을 모아봤습니다. ^^ 행복하네요
경기시작전
안정환 너무 잘 생겼다..신태용감독..너무 초췌해서 안되보임
박지성 잘 생겼다
보스나..빛난다
송종국..멋지당....^^
포항감독이랑 서울감독이 나란히 있네...황선홍은 살좀 빼야겠더구만..ㅋㅋㅋ
기념촬영..이모습으로 한자리 모일 날이 언제 다시 올까?
첫번째 골 세레모니
정성룡이 볼링공이 되어 준비하네요...에닝요가..굴립니다.
오호..스트라이크
보스나 빛이 납니다.
두번째 골 세레모니
이동국 낚시질 하고 있네요
하대성 선수 아주 즐거워 하네요
월척이구나..단체사진
ㅋㅋㅋ..치즈
윤빛가람의 새치기 세레모니...^^
동궈...골 넣었는데..빛가람이..왜 오지?
동국이형은 좀 쉬고 있어..내가 할 일 있어
어..너 이러기야? 어디가?
빛가람때문에 고생이 많죠..감독님 제가..잘 모실께요..야 자슥아..힘들어.
ㅋㅋㅋㅋ 성남에서...힘든 시즌을 보내는 둘이 좀 잘해봐잉
최용수의 배로텔리..세레모니(최고의 세레모니)
와 저 배근육 봐라
최고의 배...ㅋㅋㅋ ^^ 멋죠요
히딩크 감독에게..할말이 있고 싶겠지
박지성은..뛰어올라 입을 막네요
전 선수가 입을 다 막아버린 모습 정말 재미있다
엘로우 카드..와 왜?
왜 나만 갖고 그래?
ㅋㅋㅋ 한건 했다..ㅋㅋㅋ
나 잘했징? ㅋㅋㅋㅋ
박지성의 again 2002세레모니
자..조용하고..뛰어갑니다...
히딩크 감독님...갑니다..
ㅋㅋㅋㅋ 자...세레모니 준비중
어이쿠...지성아....
아..멋진장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강렬한 세레모니는 이정도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물론 송종국의 댄스세레모니도 인상이 깊었고, 이동국의 털이 세레모니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날 하루만은 정말 K리그팬들에겐 정말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2002년 뜨거웠던 그 시절 다시 돌아갈 수 없었지만 이들로 인해 2012년의 우리 선수들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들로 인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전국의 축구 인프라와 유소년축구가 강해졌습니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아직 기억이 납니다. 폴란드전을 보기 위해 부산에 갔던 생각...미국전을 대구에서 보고 싶었지만 티켓을 사지 못해..인근에서 기웃거리던 생각...
포루투칼 경기를 보고 있다가 직장 합격 후 첫 발령을 연락받았던 날...승리감에 도취되어 친구들과 밤세어 술을 먹고 그 다음날 집에 어떻게 가지 못했던 기억..그리고...이탈리아전때 첫 발령지에서 선배들과 술잔을 먹으며 인생사..직장사...이야기를 하며 그렇게 무겁게 시작한 이야기가..경기가 끝났을때..안정환의 골든골로 처음본 선배들과..어깨동무를 하며 술잔을 기울이며...흥겨웠던 순간들...
전주에 급하게 일이 생겨 스페인전을 보지 못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가던 중 버스운전 기사 아저씨 혼자만 라디오 중계를 듣고 있어, 승객들이 단체로 '거기 혼자 듣지 말고..같이 경기 들읍시다..단체로 소리 높히던 중' 고속 버스안에서의 승부차기..홍명보의 골에...달리던 고속버스가..흔들리며...환호했던..그순간...그리고 전주시내에서...술집에...누구나 할것 없이 기차놀이를 하며 경적을 울리던 2002년의 그 순간을 아직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그 순간들이 기억이 남아서..너무나 울컥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생에 있어 최고의 경험을 해준 2002년의 전사들..그리고 그 기운을 가지고 K리그의 발전을 기원하는 2012년의 전사들 사랑합니다.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