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가 아닌 돌솥이 되자...
한국축구의 올림픽 3위, 월드컵 4강의 성과에 비하여, 우리나라의 국내축구에 대한 관심은 다른 프로스포츠보다 관심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이러한 성과를 올린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습니다.
사실 언론이나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기쁨을 함께 나누는것도 좋지만 그 기쁨을 반복적으로 그리고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지금처럼 냄비의 습성을 버리고정말..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국가대표팀경기에서 영국과, 브라질과 경기를 할때 우리의 선수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던가요? 그리고 부족해보여도 다른 전술적인 부분이나, 체력적인 부분으로 압도할 때 경기력이 좋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죠?
바로 그겁니다. 우리는 하나..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열혈 응원자이기에 그런 응원이 가능한겁니다. 하지만..현실에서 우리의 풀뿌리 축구는 어떤가요? 지역팀이 승을 거둬도..지역팀이 패를 해도..지역팀이 무승부를 해도 그거 재미 있어? 뭐하러 봐? 그런 재미 없는거 왜 봐? 그러겠죠 과연...국가대표팀의 성과가..그냥 해외선수들만? 아님...하늘에서 뚝 떨어진 선수들만의 성과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K리그의 힘입니다. K리그에서 기량을 발전시킨 선수들이 월드컵 4강과, 올림픽 3위의 성과를 올릴수 있었던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또 다시..바로 냄비의 근성으로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며..그 흔한 스포츠뉴스 단신에도 안나오는 그런 현상이 반복되겠죠? 스포츠케이블 3사에서는 그냥...하루에 4시간, 그리고 하이라이트 방송 1시간 황금시간대 5시간을 방송하면서, 비오는날이나, 야구 없는 날에 K리그를 틀어주면서 봐라..K리그는 인기가 없다..그렇게 치부해버리겠죠?
안타깝습니다. 축구에 올인하라는 것도 아니고..대한민국의 대표팀의 성과를 환호하면서 그 성과는 기적에 가까운것인데도 불구하고, 당연하다듯이 생각을 하고, 그 근원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냄비근성...자...이제 냄비근성은 버리고...이젠...돌솥이 되어봅시다. 이러한 성과를 또 다시 경험하기 위해서는 냄비보다는 이젠 돌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도..1주일에 1일만 그것도 주말에 2시간은 K리그를 위해 시간을 할애합시다. 1주일중..5일은 야구에 올인을 하더라도 1주일에 2시간은 비워둘수 있잖아요? 그리고..2년후 월드컵, 4년후 올림픽 경기 중계시 언론들 당신들도..떳떳하게...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렇게 말할 자격이 되지 않겠소? 기적에 가까운 성적..세계 축구협회 등록 210개 국가중에 월드컵 4강과 올림픽 3위를 이상 경험한 국가는 15개 국가만 해낸 대단한 기록입니다.
자...냄비가 아닌..돌솥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풀뿌리 축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축구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