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의 1막, 형한테 싸대기를 두대 맞았다..
한동네에 형 동생하며..친하게 지내던 형이 있었다.
그 형은 집안도 빵빵하고 평소에 먹고 싶었던 아이스깨끼도 맘대로 사먹고..곰보빵도 맘대로 사먹었다. 그래서 그런 형이 부러워..나한테 조금만...주면..좋겠는데 아이스깨끼 조금만 얻어 먹을수 있으면..좋겠다...그러면서 항상 부러워 했는데 그 형이..대뜸 곰보빵의 곰보를 조금 주고..아이스깨끼도 조금 주더라고...아 그 달콤한 맛에 난...행복했고..
가진것 없는 난..그 형을 통해...세상의 희망을 눈뜨게 되었지
난...가진것도 없었다...그리고...집안이 좋은것도 없었다....어려운 살림에 엄마가...과일행상을 하며..사과를 판 돈으로 겨우겨우..밥을 해결했다 어쩌다 겨울에 먹는 얼린 대구조림 반찬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반찬이었다...
그렇게...29년이 지나..어느덧...동생은 겨우 밥을 먹을 지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삶의 희망을 안고 나도 살수 있구나..그렇게...용기를 가질수 있었지..
근데...친했다고 생각한..형은...항상 많이 가져서..스펙도 좋고...아부지가 강남 땅부자였고, 그리고 엄마는 얼마나 집안살림을 잘하는지....항상 동네 형은 부러움의 대상이었어
그 형은 아버지의 힘으로...대기업에 미리 입사를 했고, 뛰어난...스펙과 실력으로 항상 1등을 놓치지 않고...기업에서도 승승장구를 했고 대기업 최초로..최연소 인사과장이 되어 있었어
하지만 나는 지방대학을 겨우입학했지만 사먹을거 사먹지 않고...입을거 입지 않고..그렇게 등록금을 마련해서...겨우겨우 학교를 다녔지만 그래도 얘가 머리가 좋아서...지방대학을 그래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했어
근데..지방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해도 대기업 취업하는게 그렇게 녹록치 않았어 그래도 서류면접 합격한뒤에 두둥...1명뽑는 대기업 채용시험에 마지막 4명이 최종시험에 응시했는데...토익성적은 그래도 성남사는애하고, 경남사는애보다는 낫더라고
인천사는 애는 토익성적은 똑같았는데 자슥이..어학연수 경력이 있더라고..그래도 내심 불안했는데
어라...동네에서 같이 살던 그 형이 시험면접관으로 왔는거야...아...29년만에 만난 형 딱 30년만에 만났나...어쨋든..너무 반가왔어...난 또 형이..어릴때 처럼 곰보빵의 빵 부스러기를 줄주 알았지..근데..형은...나를 아는척도 안하더라고 섭섭했어...하지만 형은 형 본분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라고 했어..그래도 남은 애정이 있겠지 하고 열심히 면접을 봤어..
형이 날 부르더라고...' 아 좋은 소식을..전해주려고 하는가?' 그래서 화장실에 갔는데 담배를 한대 주고는...아무 이유 없이 다짜고짜 왼쪽빰을 때렸어....이게 무슨.....날벼락인가...울컥했어...그래도 대기업에 입사만 할수 있다면 ...'이건..형이 무슨 이유가 있어서 일꺼야..아무 이유 없이 때리진 않을꺼야 나를 반전시켜줄 좋은..뭔가가 있겠지'라고 생각을 했지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나한테는 뺨을 때렸는데..다른애들한테는 친절한거야...
어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했는데...형이...나를..또 화장실에 부르더만...오른쪽 뺨을 때리더만...~~~'꺼져 새꺄...너거 동네에 가 새꺄...'이라며 개 무시를 하네, 헉 난 억울해서..형한테 물었어..' 왜그래요?' 그러니 형이 하는 말이..'니한테 준 곰보빵의 부스러기하고 아이스깨끼가 너무 아까웠는데 오늘 너 잘 만났다..'이러는거야..헉..
그랬다...그 형은 나한테 곰보빵 부스러기를 줄려고 했던게 아니고..같이 어울려 놀던...옆집 친구인..김대안...이 잠깐 지한테 관심을 안줘서 어쩔수 없이 나한테 곰보빵 부스러기를 줬다고 하더이다 이런 나쁜넘
으....세상에 믿을넘 없다고 하더만...이...대기업에 들어갔다고...개 무시를 해 ㅜ.ㅜ...그렇게...인천애, 나..경남애, 성남애 중에서...경남에 애게 입사의 기회를 줬다는군...인천애는...그래도 집이 100평대 아버지 집이 너무 좋아서 탈락이고...성남애는...집은 별로 좋지 않지만 성남 알부자라서 탈락하고...대구는...그냥...대구는..패야지..제맛이라며..탈락시켰지...경남은...아버지가..시한부 인생이래..그래서..조금 스펙은 딸리지만...병원비가 많이 들것 같아서..붙여줬다는거야..
우씨...가진넘이 더해...시불....중소기업에 내 당당히 들어가서...내년에 이직할끼다..그리고..시불..대기업에 들어가...인사부장 할끼다...그리고 쌰대기 두대 때린넘한테..날라차기..2대 해서...복수할끼다...
젠장...잘먹고 잘 살아라...막장극장아...젠장...난...이제 진짜 막장으로 들어간다...진짜 막장에서 다..주거쓰..모두 싸대기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