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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필리핀을 시작해서 동남아로 진출하자!!

호이링 2012. 9. 28. 17:12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가장먼저 축구협회가 생겼고 가장먼저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직된 나라입니다. 1928년에 FIFA에 가입을 했으니 1948년 피파에 가입한 우리나라보다 피파가입이 20년이나 빨랐던 나라였죠




그리고 이시기에는 필리핀 국적인 파울리노 알칸타라 라는 FC바르셀로나의 전설이 있었습니다.  이 선수는 FC바르셀로나 리그 최다득점 기록 탑 10안에 랭크되어 있는 FC바르셀로나에서도 레젼드급 선수인데 이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근데 이 선수의 국적이 필리핀입니다. 


<http://blog8gud.net76.net/wordpress/sports/ilonggo-football-legend-2/>


이때의 필리핀 축구는 아시아 극강으로 1917년 일본을 15:2로 이기는 등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어죠 하지만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축구와 멀어진 필리핀은 1967년 일본에게 15:0으로 지는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 발생하는 그런 축구 하류 국가에 불가했더랐지요다.



<인도네시아-필리핀 국가대항전경기>


동남아시에서도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2002년도에는 인도네시아에게 1:13으로 지는 나라~~제대로된 리그하나 없었던 그런 나라 바로 필리핀이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는 1911년~2007년까지 이어진 내셔널 챔피언십이 있었지요...중간에 공백기가 많아서 제대로된 축구 토너먼트가 진행이 되지 않았고 1995년과 1998년~1999년에는 P리그가 시도되었으나 실패~~ 더이상 필리핀 축구는 회생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축구의 새로운 반전 기회를 만들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FIFA의 비젼아시아프로그램


피파의 지원을 받은 비젼 아시아, 비젼필리핀을 시작하면서 토너먼트대회의 성격인 필리피노 프리미어리그(FPL)를 2008년도에 출범됐고 이후 토너먼트형식의 대회는 유나이티드 컵으로 명칭을 변경 시행되었으며 2009년도에 유나이티드 풋볼 리그로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비전필리핀 프로그램을 시행하기전 필리핀의 축구열기를 지피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2005년의 SEA Games의 필리핀 개최였습니다. Sea Games는 동남아국가들의 아시안게임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필리핀 안방에서 열리는 Sea Games에서 좋은 경기력을 자국민에게 보이고자 희망을 했고, 축구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축구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능력있는 유소년 축구선수의 부족으로 자국내에서 열리는 경기에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  필리핀 국적을 가진 국외 선수들을 물색하게 되었고, 첼시유스팀에서 뛰고 있었었 영허즈번드라는 성을 가진 제임스와 동생 필립을 알게 됩니다. 


<2005년 25회 필리핀 sea games>


필리핀은 부모중 한명만 필리핀국적을 갖고 있으면 국적을 부여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축구협회는 이를 계기로 전세계에 있는 필리핀국적의 선수들을 찾게 되었고. 현재 네덜란드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조나단 데구즈만선수나 바이에르뭰헨에 뛰고 있는 다비드 알라바 같은 선수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다비드실바와 같은 선수를 찾게 되었죠. 


<다비드 아라바>

<조나단 데즈구만>


필리핀축구협회는 전세계에 있는 해외 유망 필리핀선수들을 수소문했고, 이들로 구성한 유소년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필리핀 축구는 2010년까지 일명 타이거컵이라고 하는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세안 풋볼 챔피언쉽)에 진출하여 역대전적 1승1무19패로  조별예선을 한번도 통과한 적이 없었던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 대회때는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과 한조가 되어 조2위로 본선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본선에 오른 뒤 본선예선에서 다시 아세안컵을 3회우승한 싱가폴, 전대회 우승국 베트남, 미얀마와 같은 조가 되었고, 지역언론은 실력이 우세한 싱가폴과 베트남이 무난히1, 2위로 준결긍에 올라갈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싱가폴과 1:1무승부, 주최국 베트남을 2:0으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아세안컵 토너먼트 4강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역대 국제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적이 없는 필리핀은 열광의 나라로 변모했고, 흡사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한 것 같은 그 정도의 대단한 열기를 내뿜었죠 하지만 여기까지  4강전에서 강호 인도네시아에게 2번져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2002년 1:13으로 진 인도네시아와 시종일관 비슷한 접전을 펼치다가  1,2차 합계 2:0으로 진것은 거의 기적에 가꾸운 것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아세안컵 4강 진출로 필리핀 전국에서 축구붐이 일어났고 국가대표축구선수들은 아이돌 못지 않은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도 외국에 살고 있는 자국내 유망선수들을 데리고 오기도 했지만 이중국적이 허용이 되지 않는 관계로 큰 실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필리핀 프로리그는 세미프로형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팀 프로팀, 군팀으로 구성된  필리핀 프로리그 명칭은 유나이티드 풋볼리그로 칭하고 있습니다. 2개의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나이티드 풋볼리그1은 총 10개팀으로 이뤄져 있으며,2부리그는 유나이티드 풋볼리그2는 총 12팀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에서는 보기 드문 춘추제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기가 많은 필리핀 날씨 탓으로 여름에는 자주 비가 와서 축구경기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서입니다. . 


보통 리그기간은 1월~9월까지이며 전, 후기리그를 통해여 최종전을 추후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필리핀 현지 AK방송에서 라이브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1부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는 12명정도입니다. 제가 일일이 세워본 숫자인데 더 있을수도 있겠네요 .  


STALLION FC(감독 피은형)

 

LEE, Joo Young

PARK, Bo Bae

PI, Yong Jae

YOON, Byeong Jun

LEE, Won Hyung

KIM, Hyo Il

 

 

LOYOLA FC(감독 김철수)

 

PARK, Min Ho

HEO, Hoon Goo

JANG, Jo Woon

KIM, Woo Chul

 

GREEN ARCHERS UNITED FC


LEE, Sean Saeyoul


최근에 대한민국의 팀과 필리핀팀과의 경기는 올 2012년 1월달에  챌린져서축구단소속의 이천시민축구단과, 필리핀국가대표팀(예명이 아즈칼즈라고합니다.)과의 친선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KIA리오컵이 필리핀 마닐라 리잘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전반 이천의 빈태관 선수가 선제골을 넜었으나, 후반 44분에 엔젤스의 15m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승부차기 끝에 이천시민축구단이 4:2로 이긴 사실이 있습니다. 


<경기후 단체 사진>


필리핀 축구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필리핀 축구를 언급하는 이유는 개인적 으로 한국 축구가 발전하고 한국 축구가 아시아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아시아 축구와 함께 발전을 해야 하고~~~아시아 축구의 파트너로서 바로 동남아시아 국가가 제격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주변을 살펴보면 10억인구의 중국, 1억2천만 인구의 일본, 그리고 8억인구의 인도, 8700만 인구의 베트남, 2억 4천만 인구의 인도네시아, 6천9백만의 태국, 2억 8천만의 말레이시아, 4800만의 미얀마 등등 인구 4000만이 넘는 국가가 수두룩 하고 경제력과 인구수로 따졌을때 아시아 축구의 허브로 자리잡을 충분한 조건이 됩니다. 




사실 중동과, 중앙아시아와는 문화적인 이유와 시차 등으로 인적 교류가 힘든 상황이고 방송중계시 저녁시간대의 방송을 동남, 동북아시아 국가에서는 새벽에 시청해야 하는 등 축구 교류가 싶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판단하건데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축구가 함께 발전을 해야지만 K리그가 아시아의 중심리그로 확장을 할수 있고, 아시아의 EPL을 꿈꿀수 있을 정도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겁니다.




동남아시아 국가가 축구와 관련하여 체계적인 리그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팀에서 유소년이 성장하여 K리그에 진출할 정도의 실력이 되고, 그 선수들이 자국리그에 돌아가서 그 나라의 축구발전을 도모하고 그런 선순환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K리그가 아시아의 EPL이 안되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북아 국가이외에 제일 가까운 동남아시아국가인 필리핀을 통한 K리그의 축구허브로서의 역활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동남아시아는 K리그가 반드시 체계적인 축구시스템을 구축해야할 엘도라도와 같은 곳입니다. 



<왼쪽에서 세번째 피아퐁선수>


따라서 우리는 아시아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특히 동남아시아 축구에 대하여 많은 역활을 담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전 아시아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동남아시아 진출과 관련해서 일본에게 다소 뒤쳐지는듯한 느낌이 들지만 현재 승강제와 같은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한 뒤에 아시아 축구의 허브, 아시아의 EPL 역활을 하기 위해 K리그의 국제화를 위한 다각도의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http://blog.daum.net/dmhjblog/3128 퍼옴, 일본의 발빠른 동남아시아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