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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슈퍼리그에 대해서..~~~알아봅시다

호이링 2013. 5. 3. 08:28

 아시아 클럽축구대회라고 하면 AFC에서 주관하는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AFC컵, AFC 프레지던트컵이 있고 이는 AFC공식대회입니다. ACL은 아시아 최고의 클럽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대회이고  AFC컵은 유럽의 UEFA컵과 비슷하긴 하지만 아시아랭킹이 떨어지는 클럽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고 AFC프레지던트컵은 아시아축구신생국 중심의 국가대항 클럽전입니다. 


2012년 ACL우승은 한국의 울산현대, 2012년 AFC컵 우승은 쿠웨이트의 알쿠웨이트, 2012년 프리지던트컵 우승은 타지키스탄의 lstiqlol팀이 우승을 했더랐죠 근데 AFC주관의 클럽대항전 이외 아세안축구연맹에서 독자적으로 국가대항클럽대항전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아세안슈퍼리그입니다. 



[2012 ACL final]


[2012 AFC CUP final]


현재 2015년 개최가 확정이 되었고, 참가국가와 참가팀수가 정해졌습니다. 개최장소와 구체적인 시드배정 등은 결정되지 않았는데 아세안소속 국가 11개국가의 16개팀이 참가를 해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아마 4개팀 4개조씩  진행이 될듯합니다. 아세안지역은 다른 아시아지역과는 달리 아세안 국가내에 큰 이질감이 없이 한 공동체로 경제, 외교 등이 묶여 있는 특징이 있고, 2003년, 2005년에는 이전에 아세안 클럽 챔피언쉽이라 명칭으로 국가클럽 대항 성격의 대회가 있었습니다. 


대회창설과 관련해서 AFF아세안축구연맹에서는 아세안국가의 국내축구 활성화에 저해가 될까봐 걱정을 했지만 향후 축구의 영향력 확대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 축구대회 창설에 11개 아세안국가가 동의를 했다고 합니다. 아세안 각국가의 이해도 떨어졌는데 베트남은 1938년 동인도제도로 있을 당시 월드컵에 진출한것 이외에 축구경쟁력이 떨어진 부분에 대해 보완을 위해서 아세안슈퍼리그 창설에 찬성을 했고, 태국은 현재 큰 투자로 클럽축구가 발전되고 있지만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  말레이시아의 경우 승부조작문제로 큰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역시 라이벌 클럽 이외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상황에서 아세안축구 발전을 위한 타개책이 필요한 시점이있고, 이것이 아세안슈퍼리그 탄생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아세안슈퍼리그는 궁극적으로 아세안국가의 축구수준을 발전시키고 건전한 재정확보를 위해 도입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전에 개최되엇던 아세안 클럽챔피언십대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05년대회에는 아세안 11개국가(부르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안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티모르레스테)와 초청국가인 인도를 포함해 총 12개 국가 12개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를 브루나이에서 개최를 했고, 당시 싱가포르의 탬핀 로버스 FC가 우승을 했는데 이후 아세안클럽챔피언십은 2회대회를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시아지역 AFC산하에 각 지구별 축구연맹이 있는데 동아시아연맹, 서아시아연맹, 중앙,남아시아연맹, 그리고 아세안연맹이 있습니다. 각 지구 연맹에서 개최한 국가대항클대항전은 동아시아연맹에서 주관한 A3챔피언스컵이 있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의 클럽 우승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개최되었고, 2004년 성남, 2005년 울산, 2006년 울산이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세안연맹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아세안클럽챔피언십이 있었습니다. 



[2006년 오사카를 6:0으로 바르는 울산]


그중에 아세안연맹은 독자적 활동이 제일활발한편입니다.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세안 축구선수권대회(일명 스즈키컵), 아세안 19세 이하컵, 아세안 15세이하컵, 여자축구대회 등 다양한 축구대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연맹도 조금더 분발을 했으면 하네요 사실 동아시아연맹이 독자적으로 국가클럽대항전을 한다면 더더욱 효과적일거라 생각하는데 현재 K리그와 ACL의 일정도 빡빡해서 새롭게 대회를 창설하는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AFC컵의 확대를 통해 K클래식 중위권 팀이 아시아를 상대로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사실 현 AFC컵은 서아시아와 동아시아가 구분되어 있어, K클래식팀이 서아시아까지 가기에는 어려움이 많은데 AFC컵을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구분해서 준결승까지는 각 지역별로 대항전을 하고, 결승에서 붙는 방식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럼 J리그, K클래식, C리그 A리그 중위권 팀과 아세안슈퍼리그 우승님, 준우승팀 등 16개팀을 추려서 새롭게 재편하는것도 좋은 방향일것 같고 우승팀에겐 ACL직행권을 부여하는거죠 제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아세안슈퍼리그 탄생으로 앞으로 각 지구연맹의 클럽대항전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ACL우승 세레모니



AFC CUP  우승 세레모니



AFC president cup 우승 세레모니



A3 champions cup 우승 세레모니

2003 asean club championship 우승 세레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