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구단의 언론보도형태~~그리고 성적
평소 대구FC광팬인 저로선 대구FC의 소식을 대구FC홈페이지 혹은 지역지 중 대구경북지역에서 발간하는 매일신문과 영남일보를 통해 소식을 많이 전해듣습니다. 사실 대구FC의 경우 중앙언론 즉 중앙신문방송사를 통해 한번 보도되는걸 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언급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심지어 축구전문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인 데일리 풋볼리스트에서도 대구FC의 소식을 듣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유인 즉 풋볼리스트 기자들 중에 대구FC전담 기자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사실은 상당히 중요한 사실입니다. 언론의 노출이 적다는 것은 구단입장에서는 마케팅의 한계를 가져올수 있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구단으로서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각 구단별 언론보도 분포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 언론보도라는것이 기자가 발로 뛰어서 발굴해내는 양질의 기사가 있기도 하지만 구단이나 기업체에서 언론보도자료라는것을 만들어 언론사에 배포하여 약간의 가공을 거친 뒤 그것을 기사화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에 각 언론사 배포 현황을 본다면 각 구단의 언론대응 정도를 확인할수 있고 인기정도를 확인할수 있을것 같아서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지난 1주일의 보도내용으로 확인을 해봤습니다.
포항스틸러스
지방지 뿐만 아니라, 중알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연합뉴스, 세계일보, 동아일보 , 인터풋볼, 스포탈코리아 등 다양한 언론에서 언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론노출이 상당히 많은건 아무래도 순위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국구 관심을 받고 있는 포항 부럽습니다.
울산현대
세계일보, 아시아경제, 뉴스토마토 등 언론노출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현재 순위가 2위인 상황인데도 언론노출이 거의 없었습니다. 울산현대는 언론보도와 관련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지역지에서도 별다른 보도가 없군요...언론홍보 담당자는 좀 반성해야할듯
제주유나이티드
제주는 지역신문에서 활발히 보도가 되었습니다. 미디어제주, 제민일보, 연합뉴스, 뉴시스에서 꾸준히 보도가 되었습니다. 사실 연합뉴스와 뉴시스의 경우 언론통신사 역활을 하고 있어 실질적인 언론사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제주의 경우 지역신문에 많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는것 같았고, 중앙지에도 가끔씩 언급이 되었습니다. 지역밀착 마케팅을 실시하고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더라고요, 지방지 소식이 비교적 읽을거리가 있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은, 경기일보, 경인일보, 오마이뉴스, 기호일보, 인천일보 등에 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중앙지에서도 언급이 되긴 했지만 중앙지보다는 지방지 중심으로 보도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보도내용은 지방지 소식이 비교적 읽을거리가 있었습니다.
전북현대
뉴스1, 중앙일보, 동아일보,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스포츠칸, 인터풋볼, 스포탈코리아, 매일경제 등에서 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좀 아쉬운건 중앙지에서는 보도가 활발한데 지방지에서는 읽을거리가 별로 없다는겁니다. 전북현대의 공격적 마케팅이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수원블루윙즈
수원블루윙즈는 경기일부, 경기신문, 스포츠신문, 중앙지, 모든곳에서 활발히 보도가 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중앙지뿐만 아니라 지방지에서도 활발히 보도가 된다는겁니다. 전북의 경우 중앙지에서 많이 언급되는 부분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부산아이파크
뉴스토마토, 부산일보, 국제신문, 중앙일보, 연합뉴스, 세계일보, 연합뉴스, 국제신문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전체적인 보도자료의 질을 보면 썩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앙지에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한 내용도 적었고, 지방지에서도 심층적인 보도를 한 내용도 적었습니다. 부산아이파크의 경우도 많은 반성이 필요할듯합니다.
성남일화
세계일보, 경인일보, 경기일보, 아시아경제, 연합뉴스등에서 보도가 많이 되었습니다. 보도내용을 보면 중앙지와, 지방지 보도내용이 충실한 보도내용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느낌상 울산현대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언론사 대응에 좀더 적극성이 필요할듯합니다.
FC서울
말 안하겠습니다. 너무 언급이 많습니다. 서울지방지가 중앙지다 보니 여기저기 언론사에서 제일 많이 언급이 됩니다. 적극적인 언론대응 K클래식 구단중 수원과 더불어 최고입니다.
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는 지방지 중심으로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전남조은뉴스, 남도방송, 근데 중앙지에서도 간략하게 보도가 되고 있긴 하지만 지방지 보도도 인터넷 뉴스 중심이라서 언론보도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전남드래곤즈는 중앙지 보도가 어렵다면 지방지 중심의 언론보도 형태를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경남FC
경남도민일보에서 심층기사를 많이 보냅니다. 경남도민일보는 거의 경남FC의 보도를 도 맡아서 하고 있군요, 중앙지와, 인터넷 뉴스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고 있지만 지역의 지방지 중심으로 활발한 언론보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지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경남FC처럼 지역중심의 언론보도 행태를 보이는건 바람직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강원FC
강원도민일보에서 심층기사를 많이 보도하는군요 경남FC와 비슷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바람직한 보도행태라고 볼수 있습니다.
대구FC
대구매일신문, 영남일보에서 심층기사를 많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경남, 강원, 대구와 마찬가지로 지역밀착형 언론대응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중앙지나, 인터넷신문사에서 언급을 보이고 있지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시티즌
대전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 충청일보, 충청투데이에서 심층기사를 많이 보도를 하고 있군요
자 언론보도 형태를 그럼 구단별로 성적을 매겨보겠습니다.
최우수구단 : FC서울, 수원블루윙즈
우수구단: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
노력구단:제주유나이티드, 경남FC, 강원FC, 대구FC, 대전시티즌
열등구단:울산현대, 성남일화, 부산아이파크
최악구단:전남드래곤즈
최우수구단 :중앙지 지역지 모두 언론보도 행태를 보이는 구단
우수구단 :지역지보다는 중앙지에 언론보도 행태를 보이는 구단
노력구단 :중앙지노출은 잘 되지 않지만 언론보도에 신경을 쓰면서 지역과 함께 하려는 구단
열등구단 :잠재적인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에 신경쓰지 않는구단
최악구단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구단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주관에 의해 구분을 해봤습니다. 어떤 사실이 일어났습니다. 근데 그 사실을 알수 있는 방법은 직접 확인을 하거나, 아님 언론사를 통해 간접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K클래식 구단은 언론보도와 관련해서 좀더 적극성을 보여 다양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