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전쟁직관기]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
[아침에 준비한 감자대파 도시락]
한치앞을 모를 2013년
대구FC의 여정이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하지만 K클래식에서 대구의 현재는 강등이냐 플레이오프냐 기로에 놓여져 있는 상황이죠, 앞을 모를 강등전쟁 대구FC를 사랑한다 말해놓고 가족을 챙겨야한다. 타지에 살고 있다면서 그 흔한 먼 원정경기 한번 가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강등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단두대매치에 가지 않는다면~~~ 전 팬의 자격을 논할수 없다고 생각해서 휴가를 내서 먼 강원 원정을 대구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대구FC유소년 버스]
우선 대구에서 강릉까지 키로수로 400키로가 넘는 현실
혹시나 싶어서 단체응원차량이 운행을 하는지 홈페이지를 기웃거려봤습니다. 역시나 단체관광을 모집해서 얼른 신청을 했죠 티켓값 1만2천원 교통비 1만원 합 2만2천원
차량을 가지고 올라가는것에 비하면 아주저렴한 비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체응원이 20명이상이 되지 않아 단체응원이 무산되었더랐죠...아쉬운마음에 차를 몰고 가야하나? 그랬으나 대구FC구단관계자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구단에서 차를 한대 가지고 올라가는데 같이 가시지 않겠냐고...와..무한 감사했습니다. 사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강릉까지 간다는건..와우 생각만해도...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대구까지 킬로수로 160킬로미터 정도되니 강릉까지 간다는건 왕복 120키로를 간다는 말이었죠...어쨋든 새벽부터 일어나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섰습니다.
출발은 9시 30분...전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 집에서 7시 30분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1시간 40분을걸려 대구스타디움을 왔죠, 대구스타디움에 2번주차장에 도착하니 저 멀리 대구FC버스가 있었습니다. 어라 제가 1등이네요..이런 응원하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거 아니야? 불안초조...
[대구FC버스와 대구스타디움]
9시 30분이 되어가자 40인승 버스가 거의 다 찼습니다. 아니 이상한것이 20명의 단체응원이 무산되었다고 하면서 30명가까이 더 온건 뭐지(단체응원을 10명정도 신청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음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니 공지를 못본 사람에서부터 단체응원비를 제때 내지 못한 분들 등등 가고자 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어쨋든..전 솔직이 단체응원이 무산되었을때
구단관계자에게 실망을 했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 사람을 일부러 모을생각을 안하고 단체응원을 포기한다? 쯔읍 솔직히 실망을 했었지만 이런 준비를 하고 있었을줄이야~~~부푼마음을 안고 출발~~
[대구FC 그라지예 분들...나도 축구에 미쳤지만 이들 역시..ㅋㅋㅋ]
사실 대구FC를 사랑하지만 그라지예(대구FC서포터즈)분들과 함께 있는건 처음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안부를 묻는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영어색하더라고요 근데 대구FC 전회장이었던 이승재님이 아는척을 해줘서 가능동안 어색함을 덜할수 있었는데 이승재님은 알고보니 저보다 2살 많은 연배더라고요..얼굴이 상당히 동안이던데~~~~그리고 대구FC 팟캐스트 마타다 대구FC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신기한게 마카다대구FC를 진행하는 친구들이 다 있으니 이거 와방신기하더군요....
올라가는 버스에 사람들이 많아서 밖 풍경을 제대로 볼수가 없었습니다.하지만 어디쯤인지 모르지만 눈발이 흐날리고, 썩 좋은 날씨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나중에 기사아저씨(대구FC유소년축구단 버스 운전을 하시는 기분좋은 아저씨) 말로 의하면 단체응원을 올라가면서 길이 얼어서 버스가 휘청거려 힘들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날씨풍경은 아름답지만 단체응원을 가기에는 최악의 날씨였습니다. 치악휴게소에 내려 잠깐의 휴식을 취했는데 와~~~첫눈을 축구응원을 가면서 보는군요..신기 신기
치악휴게소에서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터군요~~ 대구FC의 파란색이 더욱 진하게 보입니다.
불확실하지만 오늘 기분이 좋습니다. 이상하게 질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오늘 처음본 그라지예분들에게 말도 걸고 사진도 찍어주고 그렇게 치악휴게소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구FC 그라지예의 팬입니다. 사진을 전공하시는분인데 축구를 사랑하는 마인드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출발할때가 되었겠죠 아..경기장에 빨리 도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오늘 경기 주황색 공을 볼수 있는건가요?
아...근데 고속도로가 너무 미끄럽군요 강원도에는 눈이 엄청 왔습니다. 운전기사분께서 너무 힘들게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대구시청에서 준비한 응원버스가 고속도로에서 퍼졌다고 하네요...헉...이런 우리말고 원정단이 있었나?
대구시청에서 준비한 차가 고장이 나서 그분들을 태우고 가치 가야한다고 합니다. 헉 지금도 자리가 다 찼는데? 어쩌지? 설상가상으로 기사분께서 길을 잘 못들어서서...이거 이거 어쩝니까? 아~~~ 미치겠네...경기장 도착시간이 14시 30분이라고 합니다. 강등매치가 14시인데~~~30분 늦게 도착한다니 그게 말이나 됩니까? 아...그것도 40인승버스에 56명이 타고 간다니? 휴~~~이거 아침까지 좋았던 분위기 확 잡쳐버리니네요..이거 불안합니다.
[보이시나요? 버스안에서 핸드폰으로 대구-강원전을 보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
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찜통같은 버스에서 내려 그라지예분들이 서두르고 있습니다. 티비에서 대구응원단이 없는걸 보고 비분강개했던 그라지예분들...만약에 이 경기에서 지면 무슨 폭동이라도 일어날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마음이 급해서 얼른 1만2천원짜리 원정티켓을 끊고 경기장에 들어갔습니다.
[비장한 각오의 그라지예]
[대구FC의 선수단 버스]
[대구FC선수단 버스 뒤에 도착한 대구FC 원정단 버스]
[강원의 전체적인 시설은 많이 개선이 되어야 겠더라고요...지은지 오래된듯]
[마음이 급하다 급해 벌써 30분이 지났다]
경기장에서만큼은 시청응원단이든...그라지예든..한마음..솔직히 고장난 버스도 원망스러웠지만 시청응원단들을 태우고 경기장에 간다고 늦어서...참으로 시청응원단에게도 원망스러웠죠
[빨리 자리잡자..빨리...]
[다행이다 아직 0:0이구나...휴]
경기장에 도착을 하니 다행인게 아직 0:0이었습니다. 경기양상은 대구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오호 오늘 경기 잘하면 대구가 이길수도 있겠구나~~생각을 했더랐죠 하지만 경기는 끝까지 지켜봐야 알수 있습니다. 축구공은 둥그니까요
[아..애탄다...애...]
와우...경기장에 들어선뒤 얼마되지 않아...첫골..아~~아~~~아~~미치겠다..아~~~아!~~~~전반32분 레안드리뇨~~레안드리뇨...나 이자식 너무 좋아...^^ 아 선수들이 감독에게 가서 얼싸안고 좋아하는 모습..아 미치겠네요 오늘의 불안한 느낌 이거...이거 괜한 불안감이었나요?
골을 넣은뒤에도 경기를 계속해서 몰아부쳤습니다. 이전의 대구가 아니었습니다. 추운 겨울 강원은 이상하게 시리 계속 움추려 있었고, 대구는 계속해서 몰아쳤습니다. 아 대구 오늘 일내겠어~~~
[오늘 좀 안심이 되는걸]
ㅋㅋㅋ 그라지예분이 퍼포먼스를 준비했군요 대구대파에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셨는지 이날 고구마 대파를 준비했군요~~~근데 강냉이를 휴게소에서 살려고 했는데 강냉이가 없어서 옥수수를 샀다고 했는데 강명호칼럼에는 아주 센스가 넘치다고 써났네요...알고보면..ㅋㅋㅋㅋㅋㅋ 없어서 옥수수를 산건데
[강명호 강등전쟁, 화보]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1128n21373
[열정적인 그라지예분들 이분들 사진도찍어줬는데 너무 잼나는듯]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펄럭이는 강원FC의 깃발...조금은 스산해보입니다.
대구 힘내라..대구 힘내라...오늘은 내가 죽어도 좋으니 너희들은 죽을 각오로 싸워라..대구 힘내라..
[그라지예분들도....~~~]
[대구시청 분들도~~~]
[우리는 하나입니다. 대구FC의 이름으로 뭉친 우리는 하나입니다.]
강원에서 살고 계시는 커플입니다. 응원보다는 데이트와 경기관람을 같이 하고 있는데 보기 너무 좋아요
[풋풋한 데이트~~~추운데 고생이 많아요]
[오늘 좋은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치열한 강등전쟁]
[발터코치는 선수들을 독려하며 몸을 풀게 하고 있습니다.]
한가족이 같이 강릉경기장에 찾았습니다. 어린딸과 함께~~경기를 관람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 아들이 생각나는군요...이날 추웠는데 따뜻한 국물이라도 드리고 싶어요~~
[아찌 뭘봐?]
이날 경기는 스포티비플러스로 전국에 송출되었다고 하네요~~ 헉 나도나왔으려나 다시보기 한번 해봐야 하나~~근데 이런경기를 주중 낮경기로 한다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스포티비에 내가 보였는지 한번 다시보기 해봐야지]
근데 저 기자분은 뭐하는거지? 사진도 찍고 컴퓨터도 만지고 경기도 보고...무슨 만능맨인가? 경기분석하는 사람인가? 어쨋든...경기장 직관가면서 보기 드문 장면이어서..~~~
[대구FC의 걸게]
열정적인 공격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전반전 같이만 해라...제발...그럼 잔류는 우리의 몫이니..제발 전반전같이만 해라..응?
[추운날씨 참 고생이 많군요]
[추운데 몸 녹히는건 라면 만한건 없지]
[아빠 음료수 넘 맛있어]
경기장 밖에서 본 강원의 쇼핑샵...근데 경기가 열리는날 오픈해야 하는거 아닌지? 음 시간이 없어 경기장 주변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는데 아쉽군요
강원종합경기장은 전반적으로 시설이 많이 낡았더라고요 하지만 화장실 시설은 리모델링해서 쾌적했다눙.....매점이 하나만 오픈되어 있던데 아마~~관중이 적어서 아닐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강원종합경기장 내부]
[스산한 조명탑..날씨가 너무 추워]
[날씨가 너무 추워 라면으로 몸을 녹였습니다. 아 따뜻해]
경기후반이 시작되었습니다. 개구가 전반과 마찬가지로 매섭게 몰아세웠습니다. 강원은 어쩔줄 모르고 있습니다. 대구의 움직임은 너무나활발했고, 강원은 당황해하고 있었습니다 강원 당황하셨어요? 대구의 저돌적인 움직임 아....황일수의 추가골~~~아...잔류란 말인가? 잔류? 아~~~아~~~~아~~~
[후반 추가 골을 넣고 환호하는 그라지예]
[감독님...감독님...기쁨을 가치..]
[강원 옥수수 대파..드디어 실현되는건가?]
[경기안전을 담당하는 의경들~~심각하게 경기장을 보고 있군요]
강원응원단들...심각해집니다.우리와 마음은 비슷하겠지요? 하지만 대구의 강등은 안됩니다. 강원팬들입장은 또한 아니겠지요~~ㅜ.ㅜ 어쨋든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현실 이게 바로 생존이고 강등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강원응원석 정적만이 흐릅니다.]
후반 4분 골을 준뒤, 대구는 수비적으로 바꿨습니다. 2:0의 승부라면 오늘 해볼만 하다고 했을까요? 레안드리뉴 선수를 빼고, 조형익 선수를 뺐습니다. 전 대구의 최근경기를 보면 이 두선수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뛰고~~ 경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두 선수..근데 둘다 뺀다..이거 불안한데요...
아니나 다를까? 대구의 위기가 연거푸 옵니다.계속된 위기...골과 다름없는 찬스를 계속해서 내줍니다. 하지만 대구의골찬스를 허무하게 계속 날리는 아사모아 선수...이거 불안합니다.
후반 35분 아니나 다를까...골을 내줍니다. 입술이 타들어갑니다. 이제 남은 시간 10분~~전광판 시계만 계속 쳐다봅니다. 12분만 참아줘 대구 선수들..제발...우리가 괜히 관광차 올라간거 아니잖아..제발 참아줘 대구선수들..제발...빌어먹을 제발 참아달란 말이야..나를 봐서라도
아...빌어먹을...불안한 마음은...왜 들어맞는지..후반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동점을 허용 이거 넘 상실감이 큽니다. 아~~~미치겠다.
장난해?
동점골을 내준뒤부터 정신차린 대구선수들 지금와서 공격에 힘을 쏟으면 뭐하냐고? 아..왜 전반전의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던걸까? 대전전의 악몽때문에? 대전경기에서 앞서고 있다가 공격일변도로 나간뒤 3:2역전패..그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했는가요?
너무 일찍 잠가버렸어요 후반 20분정도에 잠갔어야하는데..아
안그래도 추운데 눈이 펑펑 날립니다. 휴....경기장에서 경험한 첫눈..철설렘..이런거 개뿔입니다 내 눈앞에는 강등이 살아남고 대구가 떨어지는 그런 광경만이 보일뿐입니다. 아름다운 눈 개나줘버려
허무합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
하...허탈해..어렵게 올라왔건만...그라지예분들은 9시30분에 대구에서 출발했지만 난? 7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이게 진정 믿어야 할 현실입니까? 꿈이라고 말해주세요
내가 쓴 선그라서....눈물을 감추기 위함은 아니겠지요...
선수들도 무겁게 나갑니다.
딸아...마음이 많이 춥구나...아빤 대구가 이길줄 알았는데..너무나 슬프구나...미안하다 추운데 이렇게 고생시켜서~~아빠가 따뜻하게..안아줄께 저 멀리 엄마가 오는구나
낮 4시인데 조명탑이 켜졌구나~~~눈도 보이고..조명탑도 보이고 내 맘 아픈것도 보이고~~첫눈에 대한 기억을 또하나 만드는구나...아픈 눈추억...
송창호 선수..잘했습니다. 너무 아쉬워 하지 마세요~~~최선을 다했습니다. 만약에..0:2로 졌는데 2:2로 비겼다면 어쨌을까요? 상실감이 아닌 행복감과 환희와 열정을 느꼈겠죠? 그리 생각합시다.
아직 한경기 남았잖아요..아사모아 그래도 난 당신을 믿습니다..마지막 경기에서..뭔가를 보여주세요...안그럼 미워할테니까..정말로
이제 집에 가야할 시간이군요..어찌 내려갈까요? 지금 시간 16시 30분입니다. 언제 집까지 내려갈까요? 무사히 내려갈수 있을까요?
휴..설마 강등은 아니겠지? 설마~~우리가 강등은 아니겠지 아직 한경기 남았는데..희망을 가져보자
어쩔수 없는 현실이 된 현실...강원 미안하지만...우리중 하나는 죽어야합니다. 그게 대구가 될지 강원이 될지는 모릅니다.구단버스중 한대는..클래식에서 한대는 챌린지에서 봐야겠지요? 엄연한 현실..안타깝습니다.
가는길 마음이 많이 찹찹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아...내가 뭐하는거지? 무슨 영하를 누리기 위해 이렇게 하는거지? 내가 좋아서? 뭐때문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오랫동안 축구를 접한 저는 이것 역시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든것을 가지지 못하기에 나는 삶을 배우고 겸손을 배우고 인생을 학습한다.
인간에게 제일 가혹한 형벌은 희망이라고 합니다. 희망이 있기에 사는 이유가 있지만 그로 인해 삶의 모든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제 남은 한경기 그 한경기에 대한 희망이 있기에 집으로 돌아갈수 있습니다.
클래식이든 챌린지든 내셔널이든..전 제 팀을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왜? 제 일부분이기 때문에 제 삶의 일부이기에 저들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 될수 있거든요
축구란 인생의 축소판입니다.아무리 뛰고 애쓰지만 골이라는 목표에 도달할수도 아님 그 목표에 도달할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겸손하게 그 실패를...받아들이고 다음 기회에 뼈를 깍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습니다.
2013년 처음이자 마지막 장거리 원정경기에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열정적인 축구사랑이 있었고, 이들또한 저와 같은 생각으로 축구에 미쳐 있다는겁니다. 오늘 하루 1200키로를 달리며 대구를 응원했지만 이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들지 않습니다.
대구FC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십시요 당신들이 최선을 다하면 저 역시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그 최선을 해서 제가 겸손을 배운다고 해도 전 영원히 대구FC를 사랑할겁니다. 왜? 대구FC는 제 인생의 일부이기 때문이죠...클래식이든..챌린지든..어디든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