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는 중국!!, 동남아시아는 태국!! 이 나라 장난 아니다
지금까지 아시아축구를 선도한 국가라고 한다면 동아시아의 한국, 일본, 그리고 호주, 서아시아의 이란,사우디 정도일겁니다. 그리고 아시아프로축구로 넓혀본다면, 동아시아의 일본, 한국, 호주, 그리고 서아시아의 카타르, 이란, 사우디, UAE정도일겁니다.
그런데 2013년 ACL을 계기로 그 지형이 차츰 바뀌고 있습니다. ACL을 우승한 중국과 ACL8강을 차지한 태국으로부터 이상한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전과 다르게 한국의 한물간 선수들을 영입하는데서 벗어나 한국의 탑클래스의 선수를 마구잡이로 영입하고 있고, 태국 역시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중 태국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태국의 최고의 팀이라고 하면 ACL8강진출팀인 부리람유나이티드일것입니다. 부라림은 영국 18세이하 대표팀을 했고, EPL에서 총 187경기에 출전 35골을 기록한 Jay Simpson을 2014년도에 영입을 했습니다.
또한 스페인 16세, 17세, 18세, 19세, 20세, 21세 이하 대표팀을 경험했고, 프리메라리그의 누만시아, 세군다소속(2부)와 프리메라리그를 왔다갔다했서 스페인프로축구에서 329경기에 출전해서 60골을 기록한 Carmelo González 2013년도에 영입을 했습니다.
[Jay Simpson]
[Carmelo González]
부리람유나이티드에는 위의 선수들을 제외하고 아르헨티나 20세 이하 대표출신의 미드필드 Leandro Torres가 있고, 또한 아르헨티나출신의 미드필드 Leonel Altobell가 있습니다. 그리소 스페인 19세 이하 대표팀 경력이 20경기가 넘고 스페인 데포르티브에서서 수비수로 뛰었던 David Rochela을 영입을 했고,
이중국적자로 스위스/태국 국적을 가진 스위스 20세 이하 대표팀으로 총 50경기를 뛴 미드필드 Charyl Chappuis 선수, , 노르웨이/태국 국적의 Kittiphong Pluemjai선수,스페인/필리핀 국적의 공격수 Javier Patiño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쿼터로 미드필드로 Kai Hirano 일본인 데리고 있습니다.
[Charyl Chappuis ]
잉글랜드선수 1명, 아르헨티나선수 2명, 스페인선수 2명, 일본인선수 1명, 스위스태국 이중국적선수 1명, 스페인필리핀이중국적선수 1명, 노르웨이태국 이중국적선수 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리람 유나이티드, 이팀과 ACL에서 경기를 한다면 상당히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태국팀이지만 스쿼드는 태국팀이 아닌 탈 아시아팀이 분명합니다.
부리람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태국프리미어리그을 이끌고 있는 무엥탕유나이티드역시 폭풍선수영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리람보다는 덜하지만 우선 EPL카디프시티, 블랙번, 울버햄튼, QPR, 세퓔드 등에서 공격수로 뛰었고 EPL 343경기 출전, 79골을 기록했고, 영국 21세이하 대표팀에 총 7경기에 출전을 했고, 2010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던 Jay Bothroyd 선수가 2014년도에 무엥탕 유나이티드에 합류를 했습니다.
Jay Bothroyd
그리고 경남에서 뛰었던 부발로 선수가 이번에 무엥탕 유나이티드에 갔고, 슬로베이나 21세 대표팀 5경기에 나섰던 수비수 Matej Rapnik가 무엥탕에 버티고 있습니다. 이외 마케도니아 출신의 Mario Gjurovski, 와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미드필드Dango Siaka가 외국인서루 버티고있습니다.
전 경남의 부발로 선수
태국 빅클럽의 행보는 ~~ 대한민국 K리그팀보다 더 공격적인듯한 느낌을 받습니다.ACL에서 어떤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지는군요 2014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태국팀중 부리람유나이티드는 현재 포항과 함께 E조에 편성이 되어 있고, 무엥탕유나이티드와 촌부리는 예선 2라운드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무엥탕과 촌부리는 2라운드에서 이긴뒤 3라운드에서 중국의 베이징과 호주의 멜버른을 이겨야지 본선에 진출할수 있습니다.
ACL에서 태국의 행보는 아주 중요합니다. 태국은 이전부터 동남아시아축구의 터줏대감으로 자처하며 동남아시아국가에 축구 영향력을 많이 끼쳤던 국가중 하나입니다. 동남아시아에는 2년마다 아세안풋볼챔피언쉽이라고 해서 일명 스즈키컵이라는 대회를 개최합니다. 이전에는 타이거컵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죠.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동남아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이며, 태국이 3회, 싱가포르가 4회, 말레이시아가 1회, 베트남이 1회 우승을 했었습니다.
이 대회가 열리는 해에는 동남아시아는 마치 월드컵이 열리는 마냥 동남아시아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고, 거리가 한산하는 등 동남아시아는 축구에 미친 나라가 되어 있지요 그리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국가의 영웅이 되고 대통령이나 총리가 행사에 초대하는 등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한것 마냥 국가에서 대우를 해줍니다.
근데 동남아시아에는 2015년부터는 아세안슈퍼리그라고 해서 아세안판 챔피언스리그가 열립니다. 동남아시아의 프로팀 총 16개팀이 참가를 하며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브루나이, 라오스가 참가를 합니다.
만약에 여기서 태국의 팀들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거나 혹시 동남아시아 클럽들이 동남아시아의 이 빅클럽을 이긴다면 동남아시아 클럽들이 어떻게 반응을 할까요?
스즈키컵(동남아시아컵)에서 태국과 항상 우승을 다투는,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클럽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뭔가 아시아축구의 발전에 획기적인 사건이 발생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Buriram United가 ACL에서 우즈벡의 Bunyodkor를 2:1로 이길때의 홈경기
태국으로부터 시작된 과감한 투자가 동남아시아 축구판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앞으로가 참으로궁금해집니다. 만약 태국에서 ACL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다면 아시아의 축구는 한층 뜨거워질것이고 그 시발점은 중국, 태국에서부터 다른 동남아시아국가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홈에서 우즈벡의 거인을 쓰러뜨리는 태국 부리람유나이티드, 우즈벡의 분유드코르는 포항을 수시로 괴롭혔던 팀이죠...포항 보고 있나?]
앞으로 한국축구리그가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소년을 육성시키는것도 중요하지만 선수유출을 막는것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리그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국과 중국 최근의 행보 무섭운데 그 원인을 따져보면 광저우에버그란데의 ACL우승 부리람유나이티드의 ACL8강의 결과가 최근의 과감한 투자로 귀결된듯합니다.
지금 뭔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포항? 올해 포항과 부리람의 경기를 지켜볼때 이점을 확실히 보면 재미 있을듯합니다. 아시아의 탑 5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리람과 한때 아시아의 탑이었다고 자만심에 빠져 투자에 인색하게 된 포항 이 두팀이 한조에 있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2013년 12월 31일 2014년 1월 1일을 맞이하며 아시아의 TOP 5안에 진입하겠다는 출정식]
지금의 상태로 보면 포항 제대로 한번깨지고 정신좀 차렸으면 한는 바램입니다.(참고로 전 포항을 엄청 좋아했던 팬이었습니다. )
[지금 상태로면 포항은 이 자리에 오르는건 꿈에서만 가능할듯합니다. 쇄국 빌어먹을 쇄국]
3월 11일 부리람:포항(어웨이)
4월 23일 포항:부리람(홈)
지켜보겠다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