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축구 인프라에 대해 적은글(이전 게시물 중복입니다.)
지난 5월인가 6월에 쓴 글입니다. ^^...그럼..다시 상기할 필요가 있어서요
그럼 즐
오늘 게시판의 글을 읽다고 문득
각..협회의 홈페이지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하고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우선 대한야구협회 홈페이지
일반 구기종목 홈페이지와 별 다를 것 없이 구성되어 있었으며
뭐... 특별한 점을 보지 못했습니다.
실업야구연맹홈페이지
2009년부터 새롭게 만든다고 하는데 2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작업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아주 이상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왜 실업야구 연맹의 홈페이지가 아직까지 RENEWAL 일까
그래서 홈페이지를 찾아보면서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았습니다.
그건 바로...실업야구팀이 1개라는 사실
아래는 한국야구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엑셀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설명을 하면
프로야구와 사회인 야구는 제외한 2011년 3월 27일 현재
리틀야구 118개팀, 초등학교팀 98개팀 중학교 야구팀 81개팀 고등학교 야구팀 53개팀대학야구팀 32개팀 실업야구 팀 1개
총등록 선수 383개팀 17524명으로 등록되어 있네요
대학야구는 32개팀 9746명의 선수가 등록되어 있고요
근데 이상하네요
허걱..이상하넹...대학선수가 9746명
찬찬히 찾아보니
근데 여기 엑셀에 오류가 있는것 같습니다.
협회 공식 자료인데..쩝
인천에 대학 팀이 1개인데 4학년이 8785명으로 등록되어 있군요
3학년은 8명인데...이거 오류인듯 그래서
제가 추정치로 4학년 8명으로 조정을 하니
대학4학년이 197명
대한야구협회에서 이런 클 실수를 하다니
대학선수는 총 981명
전체 숫자는 8759명이네요
실업야구팀의 선수는 총 33명이고요
음..전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현 야구의 열기에 비해서 야구인과 야구팀이 이 정도인가 싶어서
엄청 놀랐습니다. 야구 실정은 이렇구나
그래서 전...KBO홈페이지를 찾아봤습니다.
KBO 홈페이지는 예상과 다르지 않게 잘되어 있더라고요
잘 꾸며져 있고...
관중들과 친숙하게 접하게 위해 만들어졌다라고요
프로야구 등록팀과 등록선수를 찾아보니까
8개팀 633명(외국인 등록)으로 되어 있군요
2011년 2월 10일자 스포츠 초선 뉴스
그럼 이쯤에서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방문을 해봤습니다.
초기화면에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5개 탭으로 들어갈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대한야구협회보다 접근성도 잘 되어 있고
내용이 충실해보였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실업축구연맹인 내셔널리그 홈페이지를 방문을 해봤습니다.
정말 K리그 홈페이지 못지 않게 잘되어 있습니다. 자체 중계도 매번 2번씩 해주고 있고요
제 생각으로는 내셔널리그는 협회 차원에서 정말 잘 운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를 방문해봤습니다.
마찬가지로 팬들이 잘 접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럼 선수 등록현황을 찾아봤습니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팀과 선수현황입니다.
팀은
학원부 : 초등 201개팀, 중등 171개팀, 고등 137개팀, 대학 75개팀
클럽부 : 12세이하 102개팀, 15세 이하 13개, K리그 16개팀 내셔널리그 14개팀
챌린지리그 16개팀, FK(풋살)팀 5개팀
여자부 : 초등 19개팀, 중등 18개팀, 고등 16개팀 대학 6개팀 12세이하 1개팀
WK리그 8개팀
총 합해서 818개팀입니다.
선수현황은
학원부 : 초등학교 : 4497명, 중학교 : 5986명, 고등학교 5001명 대학교 2666명
클럽부 : 12세이하 2269명, 15세이하 302명,K리그 672명
내셔널리그 410명, 챌린저리그 568명, 풋살리그 87명
여자부 : 초등부 359명, 중등부 428명,고등부 349명 대학부 155명
12세이하 13명, WK리그 194명
총 23,956명입니다.
손이 너무 아프네요
혹시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우리는 사회인 야구가 있는데 라고 하시면
축구는 조기축구회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여기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 소속으로 등록되어 협회 주관하에 공식적인 선수로서 뛰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U-12, U-15는 K리그 구단에서 운영하는 클럽과, 각 개인 지도자들이 운영하는 클럽을
의미하고 마찬가지로 공식적으로 축구경기에 임하는 팀들입니다.
축구가 야구보다 3배 정도의 규모가 되네요
팀, 등록선수 여러모로
근데 여기서 야구와 축구하는 팀과 선수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발전 문제가 중요합니다.
한국축구는 축구협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 반면에
야구는 햔국프로야구위원회 이외에는
체계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지 못하네요
실업연맹은 아예 홈페이지도 없고, 초, 중, 고의 야구팀도
전국적으로 아주 미비하고
야구 새싹들이 졸업후에 취업할 곳은 한정되어 있고
한국프로야구위원회가 정말로 한국야구를 위한다면
한국야구협회와 협조를 해서 제대로터 리모델링을 해야 할 듯
그러지 않으면
98년 최고조로 가던 기세라 꺽인
날개일은 프로야구 시절로 갈수 있으며
앞으로의 프로야구는 열기와 냉기를 반복하다가
점점 쇠퇴해질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결론을 내려야겠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국프로축구가 위기다 위기가 아니다..이런말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프로축구가 지금껏 있으면서
위기를 맞을 만큼 혹독한 시련을 맞은 적은 사실 없습니다.
이전 군부시대 초반과 2002년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에 가려
대접을 받지 못한것이 현실이었고..지금껏 그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동안
초기 프로축구가 2개프로팀과 3개 실업팀으로 한국프로축구대제전을 하던
시절과 비교해보면 놀라울 정도로 저변을 확대하였고
지금은 2013년 승강제를 내다보며
K리그 16개팀, 내셔널리그 14개팀, 챌린져리그 16개팀인
탄탄한 리그로 되어 있으며
우리의 새싹인 유소년 축구팀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반면
한국야구는 초기 6개프로팀 팀(타이거즈, 슈퍼스타즈, 자이언츠, 청룡, 라이온즈, 베어즈)과
5~6개실업팀(한국화장품, 포스코, 상무, 한국전력..등등)에서
8개 프로야구팀(1개팀이 새로 생긴다고 하네요)
1개 실업팀만 남아 있으며
고교야구팀은 정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축구는 지금껏 거의 냉기였습니다. 1997년~ 2003년 제외하고
제가1987년 처음으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포항아톰즈와
대우로얄즈 축구보러갈때에 선수만 거의 뛰고 있었습니다.
너무 추운 냉기였죠
근데 그 냉기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점점 발전되어 가는 인프라와, 저변확충으로 따뜻해져가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야구장보다는 축구센터를 앞다퉈 짓고 있습니다.
짓지 말라고 해도..돈이 된다며
남해, 통영, 거제에 축구센터를 짓고 있으며
남해와, 경주는 눈높이 초중고 대회 개최를 위해
지자체간 싸우기도 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이유로)
근데 야구요?
1984년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때 한번의 정점
엘쥐의 깜짝 우승으로의 한번의 정범(92년인가요? 95년인가요?)
그리고 지금의 최정점
냉기와 열기가 반복되고 있는 한국프로야구입니다.
하지만 그 동안...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업팀은 1개만 남았습니다.
프로구단은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라고 생각을 하면서
야구협회와의 협조 없이..인프라나 선수충을 하지 않는
실태를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