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에도 외국인 선수가 있을까?
우선 내셔널리그는 2010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를 무분별하게 도입할 경우
구단의 재정이 악화될 수 있는점이 있어 제한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선 외국인 선수의 경우 연봉 5000만원 이하로 제한되어 있고
3명 보유 2명 출전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내셔널리그의 경우 축구선수의 생계를 보장해주는 우리나라 축구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리그중 하나입니다
최상위 리그는 K리그, 그리고 그 아래에 내셔널리그입니다.
챌린져스리그의 경우는 실제 월봉과 경기수당을 지급하기는 하지만 그 액수는 미비합니다.
그래서 내셔널리그가 선수들의 안정적 K리그와 더불어 취업을 제공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지만
연봉은 정확히는 알수 없고 1200만원에서 정상급 선수가 4000만원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2000만원정도를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를 무분별하게 뽑게 되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당연히 선수단의 규모가 줄이게 되며
국내 축구선수 보호에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예상하여
외국인 선수의 최저연봉을 5000만원 이하로 제한하였습니다.
자 이제부터 내셔널리그 외국인선수를 살펴보겠습니다.
내셔널리그의 최초의 외국인 선수는
울산미포조선의 비니시우스 선수입니다.
비니시우스 선수는
브라질 상파울루 주 2부리그‘프리메이라 카미자 FC’ 출신인 수비수 비니시우스(Marcos Vinicius Dos Santos Rose, 22세)는
울산미포조선에 입단하게 됩니다.
울산미포조선 비니시우스
비니시우스
비니시우스가 188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 빼어난 크로스 능력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공격력을 한층 배가시켰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비니시우스에 대한 일화가 있습니다.
사실 비니시우스는 2010년 울산현대에 입단을 했지만
한경기만 K리그에 뛰어서 자료가 없어요...쩝
김호곤 울산 감독이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모기업이 같은 울산현대미포조선으로 임대로 보낸거죠
하지만 2010년 리그가 끝나고 나서 브라질로 가게 될 운명에 처해져 있었지만 송종국이 울산현대에서 중국 텐진터다로 가는 바람에 2011년 K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경기 출장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한국을 떠나게 되었죠
그리고 다시 울산미포조선에서는
브라질 상파울루 주 2부리그 '프리메이라 카미자FC'출신의 공격수 알렉스(22 브라질)를 영입하게 됩니다.
울산미포조선 알렉스
알렉스
브라질은 주 리그만 무려 27개나 되는 브라질 리그에서 비니시우스와 알렉스가 활약했던 프리메이라 카미자 FC는 그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상파울루 주 리그에 소속돼 있습니다. 홈구장 최대 수용인원이 4,000여 명 정도이며 우주 도시로 유명한 산호세 도스 캄포스 시를 연고로 하는 소규모 클럽입니다.
상파울루 주 리그에는 코린티아스, 산토스와 같은 클럽이 있고 이들은 1부리그인 파울리스타 소속이며 그 밑을 파울리스타 A2(2부), 파울리스타 A3(3부)가 구성하고 있고. 프리메이라 카미자 FC는 파울리스타 A3를 목표로 하는 파울리스타 B1(4부)에 소속된 클럽으로 세군다 디비전을 구성하는 46개 클럽 중 하나입니다.
이는 연봉 5000만원 이하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어쩔수 없었던 고육책이었죠
그리고 2010년 시 구단인 수원시청에서 야심차게
브라질 선수를 데리고 옵니다
수원시청 나우징요
내셔널리그 3번째 외국인 선수 나우징요
168cm 작은키였지만 기술과, 스피드를 앞세워 많은 기대를 줬지만 입단 4개월만에 골을 넣는 등 한국적응에는 어려움을 보였고 3골 1어시스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한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반면
울산미포조선의 수비수 비니시우스와 공격수 알렉스는 26경기 전경기에 출장하여 비니시우스 1골, 알렉스는 9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알렉스는 재계약에 성공하고 비니시우스는 K리그에 입성하게 됩니다.
2011년이 되어서
내셔널리그에는 4명의 외국인선수가 등록하게 됩니다
알렉스는 2011년 26경기에 출전을 해서 9골 2어시스트로 무난한 성적을 올리며 울산미포조선의 공격을 이끌었죠
울산미포조선 호니
울산미포조선의 호니
키 1m80, 체중 72㎏인 호니는 유연함을 바탕으로 한 현란한 드리블이 일품이 일품이고 넓은 시야로 공수를 조율하는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내셔널리그 팀중 용병 3명(출전은 2명)을 보유한 유일한 팀이 됐다.기존 공격수 알렉스, 다닐로와 함께 호니의 영입하는 경력을 남기게 됩니다
울산미포조선 다닐로
울산미포조선의 다닐로
챔피언 결정전에서 뛰고 있는 다닐로
다닐로는 경기 개막전 울산미포조선에서 영입한 브라질 선수로 2011년 17경기에 출전하여, 11골, 4어시스트로 득점왕에 오르게 됩니다. 다닐로는 산토스 유스팀 출신으로 2006년 성인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주로 하부리그 팀을 전전하던 중, 2009년 페로비아리아라는 팀에서 주전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
안산 H FC의 에마뉴엘
입단사진
빠르게 공격하는 에마뉴엘
아르헨티나 리그(1부, 2부, 3부) 및 키프로스 1부리그 스코틀랜드 그 외에도 몇몇 국가의 축구를 경험해 봤고 이전에 뛰었던 구단은 아르헨티나의 소속팀은 San Telmo라는 팀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2부리그격인 프리메라B 메트로폴리타나에 속해있더군요. 1994년 프리메라C에서 승격한 이래 줄곧 이 리그에 소속해 있습니다. 192cm, 87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가졌지만 10경기에 출전하여, 득점없이 한국적응에 실패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2012년이 되었습니다.
올해 내셔널리그에는 3명의 외국인선수가 등록하게 됩니다
울산미포조선의 호니는 2012년에도 뛰게 됩니다.
그리고
울산미포조선에서 새롭게 영입한 티아고 선수
울산미포조선의 티아고
2012년 내리그 경기모습
티아고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본명은 티아고 페레이아 도스 산토스입니다. 브라질 1부리그 명문 상파울루 FC(2005년)와 플루미넨시(2006년) 를 거쳐 지난해 키프로스(Cyprus)의 파포스 FC에서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해서 이전에 영입했던 선수들과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선수입니다.
이날 개막경기에 1골을 넣고, 다른 외국인 선수인 호니도 한골을 넣었죠
화끈한 경기로 3대 3을 이뤘는데 울산 미포조선의 최병도 선수가 후반 44분에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어서울산운동장은
완전 열광의 도가니가되었죠
고양국민은행에서 새롭게 영입한 백자건 선수
어 백자건 선수가 용병이라고라고?
고양KB의 백자건
백자건 선수
대전시티즌과 일본콘사도르와의 친선경기중 백자건선수
K리그는 북한국적선수나, 조선족 선수는 국내선수로 인정을 하지만
내셔널리그에서는 외국인선수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조선족 출신인 백자건 선수는 스피드가 압권으로. 1m75, 65kg인 그의 100m 최고기록은 10.67초입니다.. 어릴 때부터 축구선수로 활약했으나 고교시절 육상부로 전향, 고교육상대회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2009년 선양, 2010년 충칭 리판에서 활약했고, 중국 올림픽대표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2011년 K리그 대전시티즌에 입단을 하며 장미빛 축구인생을 기대했지만
K리그 9경기중 9경기 교체출전하여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리그를 떠나 올해 내셔널리그로 오게 되었습니다...
자.지금까지 내셔널리그의 외국인 선수들을 알아봤습니다.
사실 K리그의 외국인선수는 많은 관심을 받지만 내셔널리그의 외국인선수는 우리의 내리그 선수와 마찬가지로
묵묵히..내리그의 그라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내리그의 외국인 선수가 많았다면 아마 제가 이렇게 정리하지도 못했을겁니다.
사실 내리그는...현재 실업축구라고 말하지만 실제 보면 세미프로의 형태를 지니고 있고 점점더 발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내리그를 좀더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점이 바로 이런점입니다.
K리그와 마찬가지로 점점더 발전되어 가고 있는 내리그..
아래는 가외적으로 제가 내셔널리그의 TV중계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리그는 자체 TV중계를 해주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TV 사이트
http://www.n-league.tv/2011/index.asp
사실 중계는 우리 축구팬 모두의 관심이지만 내리그는 2011년부터 야심차게 자체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매 라운드 2경기씩 생중계를 해주고, 모바일에서도 경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JUMP UP+라고 비바 k리그처럼 라운드별 경기내용을 요약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JUMP UP+
사실 중계와 관련해서는 내셔널리그가 좀더 적극적으로 임해서 보기가 좋습니다.
프로축구연맹도 다양하게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그리고 이 중계는
온에스티엔 스포츠라는 회사에서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http://onstnsports.com/company/company_01.asp
이 회사는 국내최초로 인터넷 중계방송을 시작하여, HD중계차, 중계방송시스템을 구축하여, 20여개 이상의 종목중계를 담당한 전문인력을 갖고 있습니다.
^^....
어쨋든 우리의 풀뿌리 축구들을 많이 사랑합시다.
가까운것부터 실천하는것 알죠?
조기축구 한번 구경하기, 그리고 가까운 축구리그 가서 직접보기..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축구팀 갖고...열정적으로 응원하기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 k리그 화이팅, 내리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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