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창원축구센터에서 오랜만에 노랑말님 보고 같이 축구를 봤습니다. 대구와 경남의 경기..대구 레플을 입고, 대구쪽에서 응원을 하지 않고, 노랑말님과 경남을 응원하는 노랑말님의 친구들인...빨강말들(ㅋㅋㅋ 그냥 제가 붙인겁니다)과 함께...경남 서포터즈 구석쪽에서 응원을 했더랐지요
아...대구의 선전을 기대해봤지만...대구의 플레이는 전혀 없었습니다. 특유의 치고 올라가는 것도 없었고, 이상하게 만큼 열심히는 하는데 볼터치도 안되고, 미들에서 계속 밀리고
반면에 경남은 까이끼, 윤일록이..치고 올라가는게..아 맞다 강승조까지..장난아니더구만...역시나..멘붕..4대 1로 대구가 깨지고 말았죠...이제 상위스플릿 결정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에 미끄러지는가...이런 생각으로...우울해 하며....
노랑말님과도 진한 포옹도 하지 못한채...그냥..쓸쓸히 아들데리고..집에 갔습니다. 근데.이번라운드에..강력한 상위스플릿..경쟁자인, 경남과, 성남이..졌군요..오호..통재라...물론...가슴아픈 일이지만..대구를 생각했을땐..오히려..이번 라운드가 다시 8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라운드 26라운드를 이기면 이제 꼭 4라운드만 남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울산, 포항, 강원, 서울입니다. 강원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가 어웨이라서 다소 불리한 일정이지만 울산과, 서울과 비기고, 포항과 원정에서 운좋게 이긴뒤, 강원을 홈에서 이긴다면 7위까지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남전은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제 바램이지만...이번에 지게 된다면..앞으로의 여정이 정말 어렵게 되고.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는것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대구와 전남의 상대전적은 6승 7무 12패로 대구가 열세입니다.하지만 올해 경기에서 어웨이에서 3:0으로 이겼고, 최근 3번의 경기에서 2승 1패로 대구가 우세합니다.
최근 6경기에서 대구는 3무 3패의 부진에 바졌고, 전남 역시 대구보다 더한 6경기 2무 4패의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누가 이 부진을 빠져나올것인가 궁금하지만 전 대구가 앞으로 우세할 것이라 감히 얘기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구빠이니까요, 하지만 대구는 최근 3패가 3연패라는게 문제입니다. 전남은 2연패이고요
이번 올림픽경기에 대구는 수비의 핵, 김기희 선수가 차출되었고,
김기희(현 대구FC)
출생 1989년 7월 13일
신체 187cm, 80kg, O형
프로데뷔 2011년 대구 FC 입단
소속구단 대구 FC 수비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2011년 대구 FC
전남역시 수비수 윤석영 선수가 올림픽에 차출되었죠
윤석영(현 전남드래곤즈)
출생 1990년 2월 13일 (경기도 수원)
신체 183cm, 76kg, O형
프로데뷔 2009년 전남 드래곤즈 입단
소속구단 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2009년 전남 드래곤즈
2008년 U-19 청소년 대표
2005년-2007년 U-17 청소년 대표
그래서 전..이번 경기를 개인적으로 수비수차출더비 라고 억지로 지어보고 싶습니다. 억지니까..비난하시지 마시고...
이번 경기의 대구 FC의 키 플레이어에 대해 말해보자면 우선은 브라질 3인방일것입니다. 지넬손, 레안드리뇨, 마테우스..하지만 올해 이상하게시리 중요경기에 브라질3인방이 빠지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는데 이번에는 어찌 될지 궁금합니다. 아마 지넬손과 마테우스는 나올것 같습니다 레안드리뇨는..글쎄..그리고 대구탄환 황일수와 결정력의 대가..송제헌, 그리고 대구의 파이터 이진호가...키 플레이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극도로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줬는데...류경렬선수가..만약에 이 경기에 나오면 K리그 300경기에 출전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합니다.
어쨋든...대구는 전남이 하반기에 수입한 외국인 선수 플라비오와 헤난의 공격을 봉쇄한다면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전북으로부터 영입된 정성훈도 반드시 봉쇄해야 할겁니다... 대구는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남은 경기의 선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퐈이팅
대구FC선수단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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