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1라운드는 마지막 남은 14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상위스플릿(1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하위스플릿(2부)는 강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우선 상주상무의 강등결정에 따라 꼴등만 하지 않으면 되는 이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될지...한번 살펴볼까요?
31라운드는 오래만에 경기를 해서인지 이변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 결과 작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제법 끼쳤구요...^^.. 슬릎릿구분을 위한 30라운드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고, 또한 관중들 역시 많은 에너지를 쏟은 상태에서 남은 경기에 이제 기름을 부을때가 된것 같습니다.
자....그럼...결과를 한번 볼까요?
(리뷰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퍼왔습니다.)
1부 스플릿
서울부산(경부전) 부산패, 제주전북전 제주패, 수원포항전 수원패, 경남울산전 경남패...
이번 1부 스플릿 경기의 중요한점은 홈팀이 다 졌다는겁니다. 아~~~ 이럴수가~~~물론 홈팀들이 상대적으로 수원을 제외하고는 약한팀이었지만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2부스플릿
인천강원 인천승, 성남대전전 성남패, 전남광주전 무승부, 대구상주몰수승
자 여기서 보면...탈 꼴찌를 위해 노력하는 강원, 대전, 전남, 광주는 앞이...어두울정도입니다. 강등확률 14.2%...자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순위표 보겠습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기 위한 팀간 경쟁은 서울, 전북이 제일 앞서가고 있고, 수원과, 포항, 울산이 한장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3경기가 남아 있어서 아직 모릅니다. 그리고 강등권은...대전시티즌부터, 최하위 강원까지는 승점 6점차이입니다. 8위 강원 25점, 6위 광주 28점, 5위전남 30점, 대전시티즌 31점으로 2경기에 따라 강등권이 왔다 갔다 할수 있습니다.
아...살떨리네요...ㅋㅋㅋㅋ 자 경기가 어찌 될지 앞으로 계속 지켜보자고요...ㅋㅋㅋㅋ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R 제주 vs 전북 하이라이트
전북의 브라질 출신 새용병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이 만만치 않은 제주 원정서 승점 3점을 쌓았다.
전북은 1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에 터진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62를 기록, 스플릿 그룹A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서울(승점67)과는 5점 차. 반면 제주는 이날 패배로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전북 이흥실 감독은 A매치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다녀온 이동국을 제주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했고 신예 김현을 투입했다. 에닝요의 공백 또한 브라질 출신 새용병 레오나르도를 통해 메웠다. 제주 또한 서동현 대신 강수일이 선발 투입됐고 부상 중인 산토스 없이 전북전을 소화해야 했다.
태풍 산바의 영향을 받은 이날 제주에서 두 팀은 팽팽한 영의 흐름을 이어갔다. 제주는 전반 26분 자일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이 위협적으로 연결됐으나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5분 뒤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제주의 왼쪽 골대를 맞고 되튕기는 불운을 접해야 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전북은 후반 9분 왼쪽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제주는 후반 11분 진대성을 시작으로 김준엽, 박병주를 연거푸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전북 또한 이승현, 김신영, 윌킨슨을 교체 카드로 활용하며 제주의 반격을 봉쇄, 소중한 원정 승점 3점을 쌓았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경기요약
제주 : 0
전북 : 1(레오나르도 후9)
-양팀 출전명단
제주 : 한동진(GK) - 허재원, 마다스치, 오반석(후33 박병주), 최원권 - 정경호(후11 진대성), 권순형 - 자일, 송진형, 배일환(후29 김준엽)
전북 : 최은성(GK) - 박운재, 심우연, 김상식, 전광환 - 김정우(후45 윌킨슨), 진경선 - 드로겟, 레오나르도(후26 이승현), 서상민 - 김현(전38 김신영)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R 인천 vs 강원 하이라이트
그룹A 진입에 아쉽게 실패했던 인천이 강원을 꺾고 9위 자리와 그룹B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은 16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정인환, 한교원이 연속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6경기 연속 무패(6승 1무)와 홈 11경기 연속 무패(6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강원은 5연패 부진의 늪에 빠졌고 7승 4무 20패(승점25)로 최하위 탈출에도 실패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 7분 이보의 프리킥을 받은 정인환이 오른발 슛으로 굳게 잠겼던 강원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25분 강원의 교체멤버 한동원에게 헤딩골을 내줘 1-1 동점이 됐으나, 인천은 후반 36분 정인환의 도움을 받은 한교원의 추가골로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강원의 막판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강원은 후반 40분 공격수 웨슬리가 상대 골문으로 쇄도하며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홍명보호'의 주축 수비수였던 오재석도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등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강원의 인천전 슈팅수는 총 9개였으며 유효슈팅은 3개였다. 정규리그 막판 강원은 경기내내 슈팅수가 5개 안팎에 그쳤던 바 있다.
경기 종료휘슬이 울릴 때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인천은 후반 43분 한교원이 문전 오른쪽에서 왼발 인프런트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강원 수문장 김근배의 손에 막혔다. 인천 수비진은 강원의 막판 공세를 모두 차단하며 승점 3점을 지켜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R
-경기 요약
인천 : 2 정인환(후7), 한교원(후35)
강원 : 1 한동원(후25)
-양팀 출전명단
인천 : 유현(GK) – 박태민, 이윤표, 정인환, 이규로 – 김남일, 구본상 – 남준재(후29 소콜), 이보(후39 손대호), 한교원 – 설기현(후46 박준태)
강원 : 송유걸(GK) – 박우현, 배효성, 김오규, 오재석 – 백종환(후19 한동원), 자크미치, 김종국, 이윤의(후11 데니스) – 지쿠, 웨슬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R 전남 vs 광주 하이라이트
전남이 광주를 상대로 설욕에 실패했다. 반면 광주는 전남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광주 FC는 15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에서 나란히 한 골씩 성공시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석주 감독 체제로 개편된 전남은 지난 날의 대패를 설욕코자 했다. 라인업에도 공격자원들이 대거 포진됐다. 전방에 플라비오와 심동운이 나선 가운데 공격수 이종호와 이현승이 미드필더진에 배치됐다. 포백라인엔 홍명보호의 황태자 윤석영을 필두로 안재준과 코니, 정준연이 꾸렸다. 반면 광주는 전반기와는 약간 다른 선수진으로 전남 공략에 나섰다. 김동섭과 박기동, 박희성이 선발 출전했다. 이승기가 공격 조율의 키를 잡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홈팀 전남이 가져갔다. 전남은 볼 소유권을 쥔 채 경기를 운영해갔다. 하지만 생각처럼 경기는 전남에게 쉽게 풀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 37분 광주에게 패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박희성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선취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전남은 후반 들어 변화를 꾀했다. 후반 5분 신영준을 투입해 공격 패스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했다. 효과가 있었다. 후반 18분 신영준이 코너킥 상황에 이어진 혼전상황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전남은 정성훈을 투입해 공세에 더욱 불을 붙였다. 광주도 지지 않았다. 숨겨뒀던 주앙 파울로와 복이 카드를 꺼내들며 전남에 저항했다. 결국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1-1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전남은 성남을 누른 대전에 밀려 리그 13위로 내려앉았다. 14위 광주는 전남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전남 : 광주
<경기 요약>
전남 1 : 후반18분 신영준
광주 1 : 전반37분 박희성
<출전 명단>
전남 : 이운재(GK)-윤석영-안재준-코니-정준연(전반40분 박선용)-양준아-김영욱-이현승(후반6분 신영준)-이종호-플라비오(후반32분 정성훈)-심동운
광주 : 박호진(GK)-정우인-박민-노행석-안동혁-김수범-이한샘-박희성-이승기(후반38분 임선영)-김동섭(후반24분 주앙파울로)-박기동(후반32분 복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R 부산 vs 서울 하이라이트
스플릿라운드서도 '데몰리션'의 위력은 여전했다. 서울이 그룹A(1위~8위 상위리그) 첫 경기를 승리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서울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부산과 경기서 데얀과 몰리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7무4패, 승점 67) 고지를 밟으며 2위 전북(승점 62)과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득점포를 가동한 데얀과 몰리나도 각각 득점 선두(22골)와 공격포인트 선두(30개)를 지켰다.
서울로선 스플릿라운드의 첫 상대가 부산인 것이 내심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선두를 내달리고 우승을 하던 시즌에도 서울은 유독 부산 원정에서는 제 힘을 내지 못했다. 지난 2006년 이후 부산 원정에서 9경기(6무3패)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그렇기에 더욱 승리를 갈망했던 서울은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을 바탕으로 끝까지 부산을 위협하며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었다. 서울의 첫 골은 전반 8분 데얀의 발끝에서 나왔다. 몰리나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한 데얀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전상욱 골키퍼 몸 맞고 굴절돼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찍 터진 골에 서울은 기가 살았고 에스쿠데로와 몰리나, 데얀의 연속 슈팅으로 경기를 완벽하게 주도하기 시작했다. 부산은 간간이 역습으로 맞섰으나 임상협이 잡았던 절호의 득점 기회가 옆그물을 때리는 슈팅으로 마무리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들어 최태욱을 투입해 더욱 공세를 펼치던 서울은 후반 33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서울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서 최태욱이 땅볼로 연결한 공을 몰리나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부산은 유지훈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고 서울도 정조국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으면서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서울이 2-0으로 승리하며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부산 : 서울
<경기 요약>
부산 0
서울 2 : 전8' 데얀, 후33' 몰리나
<출전 명단>
부산 : 전상욱(GK)-에델-이경렬-장학영-최광희-박종우-맥카이-이종원(후39'유지훈)-임상협-한지호(후6'윤동민)-방승환(후29'김지민)
서울 : 김용대(GK)-김주영-김진규-아디-고요한-한태유(후42'정조국)-하대성-고명진-몰리나-에스쿠데로(후14'최태욱)-데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R 수원 vs 포항 하이라이트
'황카카' 황진성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 스틸러스의 5연승을 이끌었다.
포항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서 수원 블루윙즈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19분 노병준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포항은 후반 3분 황진성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리그 5연승을 내달리며 16승 5무 10패 승점 53을 기록해 4위 수원에 득실 차에서만 뒤진 5위를 기록하게 됐다.스플릿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정규리그 마지막 포항의 상승세는 대단했다. 리그 4연승의 가파른 승리행진을 보였고 FA컵서도 결승전에 진출하며 최고의 8월을 보냈다.
흐름이 좋았기에 3주의 휴식기가 못내 아쉬웠지만 9월 들어서도 포항의 축구는 여전했다. 그 중심에는 황진성이 있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처진 공격수로도 움직이며 수원의 수비진을 공략하던 황진성은 전반 19분 왼쪽을 돌파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로 노병준의 선제골을 도왔다. 황진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추가골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역습 상황서 고무열의 슈팅이 정성룡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해 가볍게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지난 7월 포항에 0-5로 패한 복수를 하려던 홈팀 수원은 또다시 끌려가자 스테보와 조동건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기회도 있었다. 수원은 에벨톤C의 슈팅과 스테보의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노렷으나 번번이 골대를 훌쩍 벗어나 만회골을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수원이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포항의 역습도 더욱 힘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경기는 치고 받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펼쳐졌다.
경기가 종반으로 치달음에도 만회골의 낌새가 보이지 않자 수원은 하태균까지 투입해 공격수의 숫자를 계속해서 늘렸고 수원은 후반 35분 왼쪽 측면서 얻은 프리킥 세트플레이서 하태균이 헤딩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남은 10분간 굳히기에 들어간 포항을 뚫지 못했고 경기를 1-2로 마감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수원 : 포항
<경기 요약>
수원 1 : 후35' 하태균
포항 2 : 전19' 노병준, 후3' 황진성
<출전 명단>
수원 : 정성룡(GK)-양상민-곽희주-보스나-홍순학-조지훈(후14'조동건)-박태웅-이용래-에벨톤C(후26'하태균)-서정진-라돈치치(후14'스테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R 경남 vs 울산 하이라이트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의 한방으로 울산이 경남에 승리하며 FA컵 패배를 설욕했다. 울산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에서 하피냐의 선제골과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그룹A(1위~8위 상위리그) 첫 출발을 산뜻하게 시작한 울산은 16승째(5무10패, 승점 56)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을 알렸다. 또한, 지난달 FA컵 준결승서 경남에 패했던 것을 설욕하며 2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전반 2분 경남의 까이끼가 이날 경기의 첫 슈팅을 시도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이날 경기는 전반 5분 하피냐의 엇박자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일찍 영의 균형이 깨졌다. 공격적인 경기답게 경남도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따라붙었다. 전반 14분 까이끼의 패스를 받은 김인한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다시 균형이 맞아들어간 경기는 역전골 싸움에 본격적으로 돌입했고 울산은 마라냥과 이승렬, 하피냐가 계속해서 경남의 골문에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울산은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치는 경남의 수비를 뚫기 위해 후반 들어 곽태휘와 김신욱, 김승용을 투입했고 본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경기 흐름을 잡은 울산의 파상공세가 계속 이어졌고 마침내 김호곤 감독의 교체카드가 성공했다. 후반 23분 이용의 발을 시작으로 공격을 풀어간 울산은 문전서 김신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문 구석에 꽂아넣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다급해진 경남은 반격에 나섰으나 김인한의 슈팅과 윤신영의 발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경남 : 울산
<경기 요약>
경남 1 : 전14' 김인한
울산 2 : 전5' 하피냐, 후33' 김신욱
<출전 명단>
경남 : 김병지(GK)-윤신영-강민혁-이재명-정다훤-최현연-최영준(후42'조르단)-김인한-윤일록(후42'태현찬)-이재안(HT'고재성)
울산 : 김영광(GK)-이재성-강민수-강진욱(후11'곽태휘)-이용-에스티벤-김동석(후18'김신욱)-이승렬(후14'김승용)-마라냥-하피냐-고슬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R 성남 vs 대전 하이라이트
대전 시티즌이 성남 일화를 누르고 B그룹 첫 승을 거뒀다.
대전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에서 케빈의 결승 PK골을 앞세워 성남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대전의 승리는 의미가 컸다. 강등권 전쟁이 벌어질 B그룹에서 치열한 혈전을 예고했다.
성남은 골대 불운에 울었다. 두 차례나 골대를 맞춘 성남은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반면 대전은 머나먼 원정 길목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좌우 측면을 이용한, 위협적인 역습으로 효과를 봤다.
홈팀 성남은 외국인 듀오 자엘과 에벨톤을 앞세운 공격진을 내세웠다. 레이나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자리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창훈이 나섰다. 대전은 케빈과 김형범 투톱라인을 앞세워 승점 사냥을 노렸다. 케빈의 신장을 적극 활용하는 역공으로 성남을 공략하겠단 심산이었다.
경기초반 홈팀 성남의 공세가 거셌다. 성남은 초반부터 좌우 돌파가 살아나며 대전을 압박했다. 전반 5분엔 코너킥상황에서 자엘이 헤딩슈팅을 연결했지만 대전 수비진에 막혔다.
선취골은 성남의 몫이었다. 성남은 전반 7분 이창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자엘의 과감한 스루패스를 받은 이창훈이 그대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박진포의 오버래핑까지 살아나며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대전은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도 역습에 열을 올렸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전반 20분엔 이창훈이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채 발빠른 역습으로 연결했지만 에벨톤의 슈팅은 위력 없이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그러던 전반 22분 대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지경득의 발 끝에서 나왔다. 성남 패널티박스 진영 안에서 바바의 패스를 받은 지경득이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잇다른 세트피스 찬스에서 에벨톤과 하밀이 골을 노렸지만 슈팅들은 김선규 골키퍼와 수비진들에 막혔다. 대전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8분 김형범이 성남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지만 옆그물을 향했다.
30분대에 접어들며 서서히 대전이 힘을 냈다. 성남의 패스미스를 틈타 좋은 기회들을 맞이했다. 대전은 바바가 테하와 스위칭해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역전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 막판 대전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형범의 헤딩 패스를 따라 케빈이 달려들며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정산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전에 들어선 양 팀은 기세싸움을 치열하게 벌였다. 대전의 반격이 거셌다. 지경득과 김형범의 측면 플레이를 이용해 거침없이 성남을 몰아세웠다. 후반 10분이 넘어서면서 서서히 성남이 흐름을 가져왔다. 이창훈이 포진한 왼쪽 공격을 적극 이용하면서 좋은 찬스들을 맞이했다. 마지막 마무리패스가 아쉬웠다. 공세 속에서도 별다른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17분 대전이 역전에 성공했다. 패널티킥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띄어준 공을 받으러 침투하던 테하가 임종은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빈이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역전골에 성공했다.
동점골이 필요해진 성남은 후반 21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전현철을 빼고 윤빛가람을 투입해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잇다른 공세로 기회를 엿보던 후반 24분 에벨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성남은 탄식을 자아냈다. 그 사이 대전은 김형범 대신 김태연을 교체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31분 성남은 또 한번 골대의 불운을 겪었다. 윤빛가람의 번개같은 프리킥이 골대를 맞췄다. 성남은 연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36분엔 김성준의 오른발 중거리포도 이어졌지만 김선규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성남의 공격은 계속됐다. 성남은 윤승현까지 투입하면서 공격 숫자를 늘려 동점골을 노렸다. 공세는 맹렬했다. 패널티박스 근처를 계속해 접근하며 슈팅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선규의 잇다른 선방과 대전 수비진의 악착같은 방어에 막혔다. 경기 막판까지 성남은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성남 : 대전
<경기 요약>
성남 1 : 전반7분 이창훈
대전 2 : 전반22분 지경득 후반17분 케빈
<출전 명단>
성남 : 정산(GK)-황재원(후반0분 임종은)-윤영선-박진포-남궁웅-하밀(후반41분 윤승현)-김성준-전현철(후반21분)-이창훈-에벨톤-자엘
대전 : 김선규(GK)-김창훈-이정열-알렉산드로-이웅희-지경득-이현웅-바바(후반29분 노용훈)-김형범(후반24분 김태연)-테하-케빈(후반37분 남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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