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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이상의 소식/Now_K리그

김귀현 자슥...대구를 살리려 왔구만...!!!

by 호이링 2012. 12. 17.

ㅜ.ㅜ...간만에..시민구단에 훈훈한 소식이...인지도 있는 선수가 영입되다니..기쁘기 그지없다....김기희 판돈으로 산 건가..~~ 어쨋든...좋은 활약..기대하옵니다. 

http://daegufc.co.kr/board/content.html?tb=board_2&num=2225&page=1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17일 한국인 최초로 아르헨티나 1부 프로팀에 입단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김귀현을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 김귀현은 14세때 아르헨티나 벨레스 유소년 팀에 입단했으며, 2008년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아르헨티나 1부 프로팀에 등록한 이력이 있다.당시 김귀현이 계약한 벨레스는 세르지오 아구에르(現 맨체스터 시티), 에스쿠데로(現 FC서울) 등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아르헨티나 최고 수준의 유스 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다.이 중 유소년 출신이 프로 1군으로 올라가기까지는 경쟁률이 20만대 1에 알려져 있어 당시 김귀현의 프로 계약은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었다.특히, 김귀현이 소속되었던 벨레스는 최근 4년 동안 3번의 우승(09,11,12)을 했을 만큼 보카 주니어스, 리버플레이트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3대 명문구단 중 하나이다.

 

○ 2008년 대한민국 U-20팀에 발탁되며 처음 태극마크를 단 김귀현은 2009년에는 벨레스 구단 사상 최초로 동양인 2군팀 주장으로 임명 되었으며, 2010년 1군으로 승격하며 프로팀 연장계약을 했다. 당시 벨레스 구단은 바이아웃 조항으로 500만 유로를 책정할 만큼 김귀현을 팀 내 최상위 유망주로 분류했었다.


○ 특히 김귀현은 청각 장애인 부모님과 섬마을 출신이라는 성장배경 때문에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축구선수의 꿈을 이룬 스토리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또한, 지난해 김귀현은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어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지병으로 투병중인 아버지께 큰절을 올려 또 한 번 감동을 주었다.


○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제 2의 마스체라노(現 바르셀로나)’라고 불린 김귀현은 중원에서 강한 체력, 압박, 힘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1차로 저지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투지가 좋고 넓은 시야, 패스, 킥도 정교해 2013시즌 대구FC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김귀현은 그동안 아르헨티나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과 한국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두고 고민해 왔으며, 고심 끝에 ‘기회의 땅’ 대구에서 도전의 첫 발을 내딛기로 결정해 이번 입단이 성사되었다.


○ 16일(일) 저녁 한국에 입단한 김귀현은 17일(월) 오전 대구 스타디움 상황실에서 입단식을 치렀다.이 자리에서 김귀현은 “대구에 입단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모든분들게 감사 인사드린다. 김재하 대표이사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대구FC의 내년 목표가 4강이라는 걸 봤다. 나도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13시즌 포부를 밝혔다.『김귀현 입단 인터뷰 전문』


Q. 입단소감

A. 대구에 입단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모든분들게 감사 인사드린다. 김재하 대표이사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대구FC의 내년 목표가 4강이라는 걸 봤다. 나도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대구FC에 입단하게 된 계기?

A. 내가 있던 벨레스는 지금 ‘황금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자연스레 출전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선수라면 누구나 경기에 뛰고픈 ‘배고픔’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 때문에 아르헨티나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한국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지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대구에서 지속적으로 내게 관심을 가져 주셨고, 나도 내 꿈을 이를 수 있는 최고의 클럽이 대구라 생각해 고심 끝에 입단을 결심했다.입단을 결심한 이후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대구행을 이를 수 있었다.


Q. 본인의 최고 장점은 뭔가?

A. 경기장에서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점이 내 최고 강점이라 생각한다. 플레이면에서는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도맡는다.


Q. K리그는 처음 경험하게 된다. 아르헨티나 리그와 스타일이나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을껀데?

A. 입단하기전 대구FC 경기를 영상을 통해 보면서 우리 팀플레이 스타일을 보았다. 그리고 울산의 ACL 우승에서도 알 수 있듯 K리그 수준은 해를 거듭할수록 상향평준화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와 다른점은 있겠지만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Q. 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뭔가?

A. 이 세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나? 대학전공에 맞춰 직장을 가지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처럼 이러한 특권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축구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보는 게 내 최종목표다.







『김귀현 프로필』

○ 성 명 : 김귀현

○ 생년월일 : 1990년 1월 4일 (23세)

○ 전 소 속 : 벨레스 사르스필드(아르헨티나 전체 1부)

○ 포 지 션 : MF(수비형)

○ 신장/체중 : 168cm/72kg

○ 경 력

- 2003년 아르헨티나 1부리그 벨레스 유소년팀 입단

- 2008년 한국인 최초 아르헨티나 1부리그팀 프로계약 체결(벨레스)

대한민국 U-20팀 발탁

- 2009년 벨레스 2군팀 주장(구단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주장)

- 2010년 벨레스 1군 승격

프로팀 연장 계약 (당시 바이아웃 500만 유로 책정)

- 2011년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발탁 (중국전 평가경기 선발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