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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이상의 소식/Soccer News

태국은 지금 축제중...태국사람 만나면 첫마디가..부리람 넘버원이라고 할거얌

by 호이링 2013. 5. 22.

부리람이란 동네를 알지는 못했지만..부리람유나이티드를 통해 꼭 부리람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됩니다.  축구장도 한번 가 보고 싶고 레플도 사고 싶군요...참고로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부리람은 태국 북동부주의 하나라고 되어 있군요...부리람주로 되어 있습니다. 부리람주 아래에 23개의 군(암프)가 있습니다. 


부리람이란 뜻이 행복의 도시라고 하는군요...크메르제국의 지배하에 있어서 그런지 공식적으로 태국어를 사용하지만 27%는 북크메르 방언을 쓴다고 합니다. 인구는 2011년 기준으로 155만이고 태국전체로 따졌을때 5위에 해당합니다.  태국 총인구가 6천6백만이 적은인구밀도는 아닌듯합니다. 


[부리람주 위치]


부리람에 언제 꼭 가보고 싶군요....~~~축구는...이런면에서 정말 전세계인에게 자기팀과 자기지역을 어필할수 있는 큰 매력이 있는 스포츠인것 같습니다. 외국인에게 TV광고를 하고, 신문에 광고를 하더라도 포항이나 성남, 전주라는 지역명을 효과적으로 알릴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기껏 해봤자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방안과 그 나라의 수도 정도 되어야 자연스럽게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이름을 알릴수 있을겁니다. 


하지만...그런 어려운 방법 말고 ACL이나 관심있는 클럽축구대회에서 선전을 하면 자연스럽게 그 지역을 홍보할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축구의 힘입니다. 외국에 나가서 포항, 성남, 전북(전주) 그러면...이젠 많은 사람들이...알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모나코, 알제리, 유럽까지...


부리람의 사례에서처럼..우리나라 프로팀이 지향해야 할 것이 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할겁니다. 이게 바로 마케팅이라는겁니다. 국내에 한정되어 협소하게 진행되는 마케팅이 전부가 아닙니다. 국가인지도 상승...지역인지도 상승 그리고 그 지역내 위치한 기업의 인지도 상승....어쨋든...모 종목에 투자하는...기업들이 되새겨보며..모 지역들이 쓸데 없는 레져에 투자하는 것들을 되새겨볼필요가 있습니다. ~~~


아래는 부리람유나이티드와 관련된 신문기사인데 읽을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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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리포트] ‘축구 도시’ 부리람의 두 얼굴

http://sports.mk.co.kr/view.php?no=209036&year=2012


[매경닷컴 MK스포츠(태국, 부리람) 이상철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채 찾은 부리람은 낯선 도시다. 방콕, 촌부리, 파타야, 푸켓, 치앙마이 등 태국의 유명 도시와 달리, 수도 방콕에서 북동부쪽으로 약 410km 떨어진 부리람은 생소하기만 하다.

 

이는 외지인에게만 그렇지 않다. 몇 년 전만 해도 태국 사람들조차 부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방콕에서 차로 5시간이 걸리는 부리람을 찾는 이도 거의 없었다. 그런 부리람이 최근 태국에서 가장 급부상하는 지역이 됐다. 이제는 태국 사람들 가운데 부리람을 모르는 이가 없다. 그렇게 된 중심에는 축구와 부리람 PEA 유나이티드가 있다.

 

▲가난한 땅에 축구라는 꽃이 피다

 

부리람은 전형적인 시골이다. 돌아다니는 사람도 고층 건물도 별로 없다. 번화가라고 해도 국내로 치면 5일장 수준도 안 된다. 거리에는 조그마한 수퍼마켓이나 농기계를 파는 가게들만이 즐비하다.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번잡하면서 최신식 고층 아파트 건설 붐이 일고 있는 방콕과는 대조적이다.

 

부리람이 있는 이싼 지역은 태국에서 대표적으로 가난한 곳이다. 토지도 비옥하지 않다. 수입이 별로 없으니 먹고 살기 위해 방콕으로 와 노동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 태국어로 ‘행복의 도시’라는 뜻과는 상반된다.

 

그런 부리람이 본래 뜻처럼 변모하고 있다. 축구를 중점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태국을 대표하는 ‘축구 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부리람에는 곳곳에 푸른 잔디가 깔려있다. 개방되어 있어 어린이들이나 사람들이 손쉽게 축구를 즐길 수 있다. 방콕에서 온 한 태국인은 “부리람이 최근 몰라보게 발전해 놀랐다. 특히, 학교 운동장에 잔디가 깔려있어 어린이들이 그 위에서 축구를 하는 게 부러웠다. 방콕에서 사람들이 잔디 위에서 축구를 하는 일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축구 열기도 대단히 뜨겁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도 대단하다. 부리람 사람들은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최강팀을 응원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으며 생활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시내 곳곳에서도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알리는 현수막과 광고판이 널렸다.

 

부리람 유나티이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부리람 스타디움을 찾는 발걸음도 늘고 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태국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약 1만5천 명을 모아 최다 관중 1위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팀 가운데 하나다.

 

입장권 가격이 200바트(약 7,290원)와 150바트(약 5,460원)로 월 수입이 10만 원도 안 되는 태국 사람들에겐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해마나 늘고 있다. 이제는 현지 사람들뿐만 아니라 타지 사람들까지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부리람으로 여행을 오고 있다. 부리람 지역에서 축구가 가장 유명한 특산품인 것이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구단 관계자는 “최근 성적이 좋고 경기도 재미있게 하니 다른 지역에서 오는 이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이번 전북 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방콕 등 태국 각지에서 문의가 잇달았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투는 으스대는 게 아니라 자랑스러움으로 가득했다.

 

 

부리람 PEA 유나이티드는 태국 프리미어리그 최강 팀으로 올라섰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네윈 치드촙 구단주의 정치적인 의도도 다분히 깔려있다. 사진(태국, 부리람)= 김영구 기자

▲네윈 구단주, 태국의 맨체스터 시티를 만들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1970년에 창단했다. 역사가 그리 짧은 편이 않으나 초창기 딱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 태국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명문 클럽은 아니었다. 그러나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태국의 맨체스터 시티’라고 불린다. 최근 대대적인 투자 속에 뚜렷한 성과물을 냈다. 최근 4년 동안 두 차례나 태국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부리람 스타디움 내에 전시되어 있는 우승 트로피가 6개 있는데 다들 최근에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들어올린 것들이다.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빠른 시일 안에 태국의 최강 클럽이 된 데에는 네윈 치드촙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풋볼 씨암 신문의 피라왓 습사왓니티쿤 기자는 “네윈 구단주의 열정이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성장시켰다”고 알려줬다.

 

네윈 구단주는 2010년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인수한 후 ‘신흥 강호’로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창, 야마하 등 여러 대형 회사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재정도 탄탄히 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랭크 오한드자, 프랭크 아체암퐁 등 능력 있는 외국인선수와 태국 국가대표들을 영입해 전력을 크게 강화했다.

 

선수들의 몸값도 크게 올랐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A급 선수들 연봉은 1억 원이 넘는다. 네윈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 연봉이 8배 가까이 상승했다. 여기에 거액의 승리 수당을 둬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심어줬다. 이 때문에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이제 태국에서 활동하는 축구 선수들에게 ‘꼭 뛰어보고 싶은 팀’이라는 동경의 팀이 됐다.

 

네윈 구단주의 투자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게 홈구장인 부리람 스타디움 건설이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그 동안 카오까돈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는데 시설이 상당히 낙후됐다. 골문 뒤쪽의 관중석은 짓다가 말아 흉물처럼 남아있다. 그라운드 상태도 전형적인 ‘떡 잔디’로 좋지 않았다.

 

이에 네윈 구잔주는 새 홈구장 건설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4억 바트(약 146억 원)를 들여 지난해 6월 부리람 스타디움을 완공했다. 이 구장은 기존의 태국 내 축구장들과 달랐다. 당초 건설할 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홈구장을 모티브로 삼았다. 2만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경기장으로 그 주변에는 축구장, 풋살구장, 농구장 등 즐길 거리가 널리 깔렸다. 태국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부리람 스타디움은 부리람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네윈 구단주의 야망은 태국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아시아 무대를 정복하고 싶어한다.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사상 처음으로 오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가시와 레이솔, 광저우 헝다를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는 게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정치 수단이 된 부리람 유나이티드

 

국제축구연맹(FIFA)는 축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걸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축구와 정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지구촌 곳곳에서도 정치인이 축구단을 소유해 자신의 지지층을 끌어 들이기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대표적인 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네윈 구단주 역시 그러하다.

 

네윈 구단주의 직업은 정치인이다. 2000년대 탁신 치나왓 전 태국 총리 진영에서 활동했다. 태국 현지에서는 네윈 구단주가 탁신 전 총리의 신임을 얻어 정치적인 양아들이라고 불린다. 태국 내에서 활동이 제한된 탁신 전 총리를 대신하는 이가 네윈 구단주다.

 

탁신 전 총리는 여전히 서민층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방콕 이외의 지역에선 그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부리람 역시 그러하다. 부리람 시내를 돌아보면 푸미폰 국왕보다 탁신 전 총리의 사진을 더 자주 목격하게 된다. 이에 네윈 구단주를 열렬히 지지하는 이들이 매우 많다.

 

네윈 구단주는 부리람주의회 위원이기도 하다. 부리람이 축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데에는 네윈 구단주의 정치적인 힘이 크게 작용했다. 단지 구단주가 돈이 많아서 이뤄진 게 아니다.

 

네윈 구단주는 자신의 사진과 “부리람 지역을 축구로 특화할 것을 약속하겠다”라는 문구가 담긴 간판을 부리람 시내 곳곳에 설치했다. 각종 홍보물에도 선수가 아닌 자신을 부각시킨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간판은 아체암퐁이나 오한드자, 주장인 아피쳇 풋단이 아니라 네윈 구단주다.

 

또한, 그의 부인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홈경기 때 직접 응원을 주도하고 있다. 친서민적인 행보일 수도 있으나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깔린 행동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적잖다. 네윈 구단주는 자신의 정치적인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지지층을 확산시키는데 축구와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이용하고 있다.

 

일단 네윈 구단주의 뜻대로 척척 이뤄지고 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태국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리그컵을 모두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의 선전으로 태국을 대표하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팬 층도 다양하고 더욱 두꺼워졌다. 그렇게 네윈 구단주를 높이 평가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부리람은 축구 도시다. 태국의 축구특별시라고 부를 만하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빠르게 축구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발전이 꼭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태국 제일의 축구 도시에는 그렇게 두 얼굴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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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지금 완전히 축제입니다. ACL8강진출....무슨...월드컵 8강진출한마냥..정말 좋아합니다. 대단합니다. ~~~ 이런 열기...대한민국의 언론사들은...큰 관심을...~~~....안보이니..안타깝군요...길거리 응원...그리고 대대적인 응원...흡사 월드컵 축제처럼 느끼는건 저만 느끼는걸까요?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제가 이번 ACL을 통해서 자주 경기장면이나 응원장면을 봤지만 K리그클래식의 웬만한 구단보다 마케팅을 더 잘하는것 같습니다. 아래는 부리람유나이티드에서 이번 ACL출정가기전~응원단 응원모습을 유투브에 올렸군요 응원단의 나이대가..다양한거 같네요





오늘~~전북과 가시와의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북이 상당히 불리한 입장인데...오늘 큰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설레발은 이정도에서 멈추고 오늘 전북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어제날짜 ACL16강 하일라이트를 같이 올립니다. 오후 사우디팀들의 강세군요~~~~





FC Seoul vs Beijing Guoan



Al Ahli vs El Jaish


Bunyodkor vs Buriram Un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