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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이상의 소식/Now_아시아축구

그들만의 축제! 하지만 열정적인 SAFF Championship을 아시나요?

by 호이링 2013. 10. 15.






SAFF 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South Asia Football Fedreation의 약자입니다. 바로 남아시아 축구연맹의 약자입니다.AFC산하에는 동아시아, 서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아세안축구연맹이 따로 있습니다. 




[조편성 및 출전국]


SAFF는 챔피언십은 남아시아 축구연맹소속의 축구대회인데 이들 소속국가는 네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쉬, 부탄, 인도, 몰디브, 파키스탄 스리랑카로 여기서 최고피파랭킹은 아프카니스탄의 139위, 인도의 145위로 축구후진국 그들만의 축구대회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한 부탄은 피파랭킹이 207위입니다. 



[피파랭킹]




[네팔과 방글라데시의 홈 개막전 아 정말 열정적인 응원입니다. ]


어쨋든 그들만의 대회인 SAFF챔피언쉽이 올해 네팔에서 8월31일부터9월 11일까지 열렸습니다. 이 당시 네팔은 월드컵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축제가 열렸고 네팔이 이기는 날에는 네팔 전국이 진정한 축제가 되었죠




각 출전국은 피파랭킹순대로 2그룹으로 나눠지고, 각조2위까지 토너먼트대회로 결승전까지 진행을 합니다. 참가국 대회최고성적은 네팔이 1993년대회 3위, 아프가니스탄은 2011년대회 2등, 방글라데쉬는 2003년 우승, 부탄은 2008년 4위, 인도는 무려 5회 우승, 몰디브는 2008년대회 우승, 파키스탄은 1997년 3위가 최고의 성적입니다. 


2013년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인도이며 이를 위협할 팀은 아프카니스탄과 방글라데시정도였습니다. 어쨋든 각조 경기가 진행이 되었는데 A조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네팔이 홈의 이점을 살려 남아시아의 최강자인 인도를 이기는 파란을 보입니다. 네팔이 2승1무로 조1위로 4강진출에 성공을 하고 파키스탄, 인도는 1승1무1패로 3득점 3심점으로 골들식까지 같았으나 승자승 원칙으로 인도가 겨우 조2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네팔이 남아시아의 강호 인도를 격파하는 하일라이트 이때만해도 네팔이 우승할줄 알았죠]


파키스탄과 인도는 피를 다툰 적대국으로 지금도 이들사이에 긴장감이 흐리고 있지만 파키스탄은 축구에서만은 인도에게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대회에 인도를 누르고 4강에 오를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승자승 원칙에 따라 놓쳐버렸으니 두고두고 아쉬울겁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경기에서 파키스탄의 자책골로 1:0으로 졌거든요 안타깝습니다. 


B조에서는 몰디브와 아프카니스탄이 2승1무로 나란히 4강에 진출을합니다. 몰디브는 18득점에 2실점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이고, 부탄을 무려 8:2, 스리랑카를 10:0으로 이기는 무시무시함을 보였습니다. 


4강은 홈팀 네팔, 전쟁에서 막 나온 아프가니스탄, 막강한 공격력 몰디브, 남아시아의 최강자 인도가 진출을 했습니다. 4강전은 정말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홈이점을 최대한 내세운 네팔은 우승에 대한 열방이 강했으나, 남아시아 축구신흥강국 아프가니스탄에 1:0으로 졌고, 몰디브의 막강한 공격력은 인도에게는 통하지 않고 구관이 명관이라고  인도에게 1:0으로 졌습니다. 


결승에는 아프가니스탄과 인도가 진출을 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은 1970년 내전상태, 1979년 소련의 침공, 그리고 2001년 미국과의 전쟁으로 국토가 황폐화될 정도로 황폐화된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며, 축구 국제대회에서 단한번의우승이 없었던 국가였죠, 


인도는 남아시아의 강자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상비군이 많고 국방비 지출 세계10위,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1400불인 저개발국가입니다.  3회 아시안컵에서 2위, 1회, 3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970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한 50년대축구의 강자 인도, 1948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석팼했던 경력이 있을 정도로 한때 아시아 축구의 강자였지만 지금은 피파랭킹 145위의 그저그런 나라로 전락해버렸죠


이 두나라가 SAFF챔피언쉽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경기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각국 응원단이 모여 열정의 응원을 펼쳤는데 전반9분 아자도조이와 후반 27분 알마디의 골로 아프가니스탄이 우승을 하게 됩니다. 국제대회 첫우승 덤으로 우승상금 5만불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시시한 대회로 보여질지 모르지만 한때 대한민국에 박스컵, 대통령컵, 그리고 코리아컵이라고 불리는 대회가 있었습니다. 이대회를 통해 우리는 작은대회에서의 우승을 경험했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월드컵이 그리 친숙하지 않았던 시기라 이런 대회에서의 우승은 대한민국 축구의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했고 축구로 하나가 될수 있었죠








아프가니스탄의 첫 국제대회 우승은 전쟁의 폐해로 힘들어하는 자국민에게 큰 위안을 주고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 국가와 자신의 자존감을 높히는 큰 힘이 되었을겁니다. 이런 작은 대회를 보면 우리가 힘들고 어려웠던 축구환경속에서 국제대회에서 1승을 했을때 그때를 느낄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길거리응원 및 우승시 거리장면]


인도도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 축구로  많은 발전을 이룰수 있는 국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어쨋든 2년마다 열리는 이런 지역연맹 대회컵에 자꾸 관심이 가고 그들의 열정이 흥미롭습니다. ^^ 다음에도 아시아 축구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쿠쿵



[SAFF 챔피언쉽 2013 베스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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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프가니스탄 축구에 대해 쓴 글을 참고로 덧붙입니다. 



탈레반과 불안한 정국때문에 FIFA의 결정으로 국내 국가대표팀 축구경기를 불허했는데 10년만에 파키스탄과의 국가대항 친선전을 열었다고 하는군요...










축구로 나라의 아픔을 치유하는...과정 정말 훈훈합니다. 아프카니스탄에도 프리미어리그라는 리그가 있습니다. 2012년도에 리그가 창설되었는데 총 8개팀이 참가를 합니다. 2012년에는 Toofaan Harirod F.C.팀이 우승을 했습니다. 리그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군요 컵 대회라고 해도 무방할듯합니다. 8개팀이 4개팀으로 나눠 각 1위팀이 우승을 다투는 리그입니다. 앞으로 좀더 많은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2012년 아프카니스탄리그 결승전 하일라이트



아프카니스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http://afghanpremierleag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