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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이상의 소식/Now_K리그

K리그오피셜 샵을 가보니 생각보다....쩝

by 호이링 2013. 10. 30.

평소 K리그 빠로 자처하던 나로선 K리그 상품도 많이 구매를 하던 중에 정말 아쉬웠던건 K 공식샵이 없어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9월경 프로축구연맹에에서 공식 K리그샵이 생겼다는 소식에 대단히 기뻐했고, 서울에 한번 올라가면 꼭 방문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이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서울에 열려 부푼 마음을 안고 샵을 방문했습니다. 


K리그샵은 4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0번출구로 나가면 된다고 해서 열심히 지하철을 타고 갔었습니다. ㅋㅋㅋ 근데 무슨 지하철 출구가 11번까지 있는거야 어쨋든 이리저리 헤맨뒤에 10번출구로 나왔습니다. 




10번출구를 보니 어라 여기는 예전에 동대문쇼핑몰이 몰려 있던 그곳이구만..인근에 두타도 있고..오호 여기가 바로 쇼핑의 메카라는 동대문쇼핑몰이라는 말인가..ㅋㅋㅋ 어쨋든..전 기쁜 마음을 안고 주변을 찾아봤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K리그 오피셜샵...아자아자..찾았다...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아싸 부푼가슴을 안고 가보자


이 건물은12층 건물로 아디다스, 키카가 입점되어 있고, 4층에 K리그샵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4층에 내리는 순간..와우~~~외벽에 K리그관련 사진으로 외벽으로 꾸며졌던데 어디서 많이 본듯해서 기억을 해보니 K리그 30주년 기념책자에 있던 그 사진과 같은 사진이었습니다. K리그 빠로서 벽을 봐도 너무 뿌듯했지요







K리그샵에 들어갔습니다. 벽면 한쪽에는 K클래식의 역사를 알수 있는 영상물이 계속 나왔고 그걸 보니 흐믓했습니다. 저기에 있는 동영상 판매한다면 구매하고 싶네요


각 구단의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고,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클래식과 챌린지 모두다 있는데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고요 마킹도 바로할수 있고, 근데 아쉬운건 서울유니폼과, 서울기념품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서울은 보니까 사정상 판매하지 않습니다. 라고 되어 있던데 아마 로꼬고 매장에 가서 구입할수 있어서 여기 매장에 놓지 않은듯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K리그 공식샵인데 FC서울의 기념품과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는다 이건 뭔가요? 이건 아닌듯했습니다. FC서울은 K리그 아닌가요? 로꼬꼬매장에서 가서 구입도 가능하고 여기서도 구입이 가능해야지 이건 뭔가요...좀 아쉬원던 샵의 풍경이었습니다. 



역시 대구 유니폼이 제일 이뻤어~~~



어 근데 저거 뭐지 수원유니폼 바로 옆에 저거 뭐지? 뭐지? ㅋㅋㅋㅋㅋ 북패...ㅋㅋㅋㅋㅋ 쯔읍 자슥들 꼭 튄다니까...K리그샵에도 꼭 이래야 하나? 혹시 FC서울 유니폼을 주지 않은 앙심? ㅋㅋㅋㅋ


챌린지의 유니폼 아...이쁘다..좀 아쉬운건 대한민국 내셔널리그, 챌린지스리그의 유니폼도 판매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전시차원으로 보여주는건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면 좀더 볼거리가 있는 샵이 될수 있을텐데 그런 생각을 해봤네요 




올스타전때 사용했던 유니폼에 친필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입니다. 오호...싸인과 싸인볼 멋지네요


자료중에 특이한 것이 수원블루윙즈의 발간책자입니다. 오호 이런책자가 있었던 모양이군요..몰랐는데 판매는 하지 않고 전시상품입니다. 


기념품 판매코너입니다. 제가 봤을때 기념품이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이전에 K리그샵을 전수조사한적이 있는데 각 구단별 쇼핑몰에 있던 기념품을 다 갖다놓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판매가 완료된 물품에 대한 재고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다시 물품을 채워놓지 않았습니다. K리그샵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머플러도 각 구단별 머플러도 없고, 모자도 단 2개구단 모자만 있고, 제가 알고 있는 대구FC 샵의 물품만 해도 점퍼, 레플, 모자, 열쇠고리, 머그컵, 어린이티셔츠, 후드티 등등이 있는데 도재체 여기서는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도서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사실 축빠인 전 축구관련 책이 수십권을 갖고 있습니다. 근데 연맹뿐만 아니라 다른출판사에서 출판한 책들을 구비해보는건 어떨지 생각해봤습니다. 30주년 기념책과, 2013년 연감, 그리고 2013년 가이드북 이 3가지가 전부였습니다. 





다른판편은 키카물품 판매만 할뿐이고 K리그 관련 상품은 없었습니다. 


제가 본 K리그오피셜 샵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축빠로서 상당부분 실망을 했습니다. 보여주기 위한 그냥 오피셜샵일뿐이 물품을 판매할 의지도 없고, 다양한 물품을 구비할 의지도 없어 보였습니다. 사실 전 이날 저렴하지만 뭔가 하나 도움이 되기 위해 물품을 구매할 생각을 했지만 대구FC뺏지2개, 강원FC명함꽂이 한개만 사서 나왔습니다. 


사실 K리그오피셜샵이라면 축빠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찾을수 있도록 해야하고, 물품 역시 유니폼이외에, 레플, 그리고 K리그 공식 물품(K리그관련 물품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제작하고 판매합니다.) 각 구단의 모든 물품이 전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물품이 없다면 어떤물품이 있고 인터넷주문이나, 전화주문을 하면 택배를 통해 배송해주겠다는 그런 안내문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근데 그런것조차 없으니 한심하기 그지 없더라고요..그리고 관련책자와 비디오물 등의 판매도 아쉬웠습니다. 그런 다양한 물품이 없다는건 어찌보면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케팅부서의 직무태만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축구박물관 개념으로 탄생한 오피셜샵은 아니지만 축빠로서 눈을 즐겁게해주고 물품을 구매하도록 K리그오피셜 샵을 꾸며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 2013년 9월 14일 샵이 탄생을 했지만 이런 상태로 간다면 축빠에게도 그다지 크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듯합니다. 


K리그공식오피셜샵은 외국인이 정말 많이 찾는 특히 아시아인이 많이 찾아오는 노른자 땅에 샵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시아인중에 한국축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유니폼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마케팅적인 접근도 아쉽군요


그리고 각 구단도 고가의 선수유니폼도 필요하겠지만 라이트팬을 위한 1만~3만원짜리의 티셔츠판매도 고려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인에게 선물을 하려 해도 살물품이 없고 어린이에게 뭘 사려해도 살 물품이 없습니다. 이건 좀 문제 아닌가요?


첫술에 배부를순 없습니다. 하지만 현 상태로는 아마 아르바이트학생만 좋은일 시킬듯 하군요, 어쨋든 제가 나중에 다시 찾을때는 좀더 개선된 샵으로 변모되었으면 합니다.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