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구 홈 개막전

드뎌..K리그 개막이 되었습니다. 

아..얼마나 기다리던....날이었던가...너무...

집이 김해였던 관계로...아버지 집에 와서 애는 놔두고..

혼자...대구스타디움으로 갔습니다. 

이날 날씨는 너무 추워서..

반팔 레플을 입고 가기에는 너무..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대구 사월역 지하철역]

대구 스타디움은 

지하철 대공원역에서 나온 뒤

한 15분 가량 걸어가면 웅장한 대구 스타디움이 나옵니다. 

버스로 바로 가는게 있지만 그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대구 사월역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

[대구 사월역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

대공원역에서 나오면 대구스타디움 방면이라고 쓰인 안내표지가 나오는군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대구 FC선수들을 다 붙여놨었는데

아직 시즌 초반이라서 그런지 대공원역에..

허전하게 보이는군요

[대공원역에서 나와 셔틀버스를 탄 모습]

[이날...셔틀버스를 타고 가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아요]

[이날...셔틀버스를 타고 가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아요]

[안전을 위해 경찰들도 많이 오고]

[대구스타디움의 전경]

대구 육상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나서 주변 경관이나 여러가지가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있네요

[ㅋㅋ 연 회원권...야후....]

5만원을 주고 연회원권을 구입하고, 안에 보면 프리미엄 쿠폰북이라 해서...다양한 혜택도 많아요

동반 입장권 4장, 커피쿄환권, 할인티켓 등....

[경찰들 우르르 몰려가는구나]

경찰들이 몰려가는구나...

[참소주 홍보]

이날 홍보를 위해 대구지역 소주 참소주(금복주)에서 나와서, 물티슈와, 팩 등을 주며 홍보하길래 저도 슬쩍 받아왔죠5

[인산인해]

주변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7만 경기장에 2만이 와도 이정도인데 다 오면

아 아찔합니다. 

[대구스타디움...멋지다.]

원래..대구스타디움이 아니고 대구월드컵 경기장이었는데...육상선수권 대회가 열리면서 명칭이 바뀜

[간식 사세요..간식]

간식을 팔러 나온 천막들...아직 1시간 전이라서 덜 붐비는군

[대구FC 주 스폰서 대구은행 홍보부스]

이날 무료로 팝콘을 주길래 얼른 받아서 먹었다는

대구FC연간회원권은 교통카드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요...이날 가지고 온 연간회원권은 대구은행에 돈을 주면 바로 충전을 시켜주더라고요

나야 신용카드로 쓰니..뭐...

[대구스타디움 옆 Color 스퀘어 주차장]

시간이 남아서, 대구스타디움 근처를 구경하기로 맘 먹음

[칼라스퀘어에의 내부로 들어가다.]

대구 스타디움 바로 옆에는 칼라스퀘어가 있다 이 칼라 스퀘어는 원래 대구월드컵 경기장일때는 없었는데, 육상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면서 인근 지역을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근데 안에는 홈플러스, CGV, GUESS, NIKE등 어마어마한 규모의 쇼핑몰로 만들어 나서, 시민들이 축구도 보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구시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구FC를 적극 활용안 할 수 없게 되었고, 그게 올해 대구시에서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이기도 한것 같다. 

[홈플러스]

이날 사람들 많더라고요

[쇼핑몰 내부.]

유명브랜드가 다 모여있어요

[GUESS]

게스도 보이네요

[CGV]

아 영화보고 싶지만 축구가 좋아요

[칼라스퀘어 야외공원]

이렇게 보여도 여긴 지하 1층이랍니다. 위에가 바로 1층이죠

[칼라스퀘어 야외공원]

저 위에 나무 보이는 곳 있죠...저쪽 바로 옆은 주차장입니다. 

생각보다 이쁘게 지었어요.. 대구분들은 한번 구경 가셔도 좋을듯

[칼라스퀘어]

위로 올라가는 길

[칼라스퀘어에서 나온 뒤 대구스타디움 정면]

여기 주차장은 칼라스퀘어 주차장이고 반대편에 보면

대구스타디움 주차장 엄청 크게 있어요....ㅋㅋ

[W석입구]

자 경기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N석 입구]

N석은 본부석 맞은편이나 나는 응원을 위해 E석으로 향했다. E석은 그라지예(대구FC서포터)의 좌석임

[경기 40분전]

아직 한산하네요....

[선수들이 몸풀기 시작]

N석에는...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함..이날 비도오고 날씨도 추우니 사람들이 모조리...스탠드 밑으로 모이네요

근데 대구스타디움은 본부석과, 맞은편은 위에 지붕이 있어서 비를 맞을일 없어요

N석 맨 앞에 있는 쪽에 보면...단상이 보이는데 거기에는 치어리더들이 응원을 유도하지요

 [위의 티비 보이나요?]

저번에 올때는 브라운관 티비였는데 이번에 육상선수권 대회 하면서 LCD TV로 다 바꿨네요...^^..

전체적인 관람 환경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전광판도 좋은걸로 바뀌고 흐흐흐흐

 [아 춥네요]

전..뭐 섭터로 활동은 하지 않지만...그래도

축구장에 갈땐 이렇게 하고 갑니다. 소리지르는거는 조금 부끄러워서

이렇게 최대한 가리고요

근데 응원하다보니

난 아무도 모르는데 아는척 하는 사람이 많네요

뭐 통통하고 뿔테 안경끼니..사람들이 착각하는가 봐욤...ㅋㅋㅋ

근데 서서 계속해서 응원하는데

아니..내랑 비슷한 또래에 있는 (난 참고로 38살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만

이거..한 10명이서 같이 응원하네요,...젊은 애들하고는 비교하긴 어렵지만

이거..이전에 2002년 월드컵 분위기처럼 되어 버렸네요 ㅋㅋㅋㅋ

 [이날 관중이 2만 1천이라죠?]

대구 스타디움은 너무 커서....

2만 1천이 와도 얼마 안온거 같죠...이 정도면...

12000명 수용의 대구시민운동장(야구)를 채우고..9천명은 돌아가야 할 숫자입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놀라운건...연간회원권 가진 사람들은 무슨 교통 단말기처럼 된거에다가

기냥 카드 대니까..삑 하면서 들어간 숫자가 표시되더라고요

오호..객관적으로 관중입장수를 체크하는구나

 [경기 마치고 선수들과 인사]

이날 대구는 놀랍도록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전은 정말...경기가 서울을 압도할 정도였고..분위기는 좋았는데

후반에 체력도 딸리고, 서울이 압박해서 좋은 경기를 못했죠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오는...울 브라질 레란드리뉴와, 지넬손이 합류하면

정말 무서울거 같더라고요

올해는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무조건 직관이야...

이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개막전 경기를 본것도 좋았지만..평소 김해에 있어서 대구 경기를 잘 못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대구의 경기력에 기대를 해도 손해볼것 아닌것 같고

그리고 대구FC 프론트에서 상당히 신경쓰는것을 보고

아...기분이 좋았습니다. 

대구FC는 최초의 시민구단이지만 구장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사실 가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주변에 대대적인

환경개선을 했는것과 그리고, 상업지역이 인근에 있는걸 보니

서울 월드컵 경기장 생각이 나더라고요

적자구단이 아닌 흑자구단을 기대하고,  그것이 대구의 재투자로 이어져...어서빨리 K 리그 빅클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