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일 치열한 경기속에 명승부가 속출하고 있고, 이를 지켜보는 팬들은 K리그의 놀라운 경기력에 연일 감탄을 뱉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쉬운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치열했던 32라운드 서울-포항전>
우승을 목표로한 선두권, 챔피언스리그 획득을 목표로한 챔피언스리그권, 스플릿진출을 목표로한 스플릿진출권, 강등을 벗어나기 위한 강등권 대략적으로 총 4개권으로 구분하여 각 권역마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경기를 보며 팬들은 감탄과 아쉬움을 내쉬우며 매 라운드를 지켜봐야 했었죠
하지만 1개월의 월드컵예선 휴식을 취한후 31라운드가 시작되자 치열한 선두권, 치열한 강등권을 제외한 1부리그 잔류에 어느정도 성공한 A스플릿 6~8위와 강등걱정이 거의 없는 B스플릿의 9~11위의 경우 30라운드 이전의 경기보다는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이를 바라보는 팬들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매경기 치열하지만 뭔가가 부족해보인다고 할까~~~~
<리그가 치열한 상태였다면 과연 김기희가 떠날수 있었을까? 1년 10억에 알실리야에 임대를 간 우리의 김기희 선수>
아마..라운드가 진행이 되면 될수로..승점이 어느정도 구분이 된다면 루즈한 경기진행이 더 짙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흐름은 K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물론 선두권과 강등권 팀들을 제외하고요
그래서..이들팀들에게 리그가 끝나는 날까지 리그에 집중할수 있는 당근이 필요하다는 생각하에 제 생각을 제의하려고 합니다.
우선 현 AFC주관 국가대항 클럽대항전은 AFC챔피언스리그와 AFC컵, AFC프레지던트컵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아시아의 경쟁력이 있는 리그가 진출하는 국가대항클럽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이고, 그 아래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 참여하는 국가대항클럽대항전이 AFC컵과 AFC프레지던트컵입니다.
<2012AFC챔피언스리그 프로모션동영상>
하지만 유럽과는 달리 리그간 격차가 워낙 커서 AFC컵에는 K리그, J리그, 슈퍼리그,A리그, 이란, 사우디리그의 팀이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2011 AFC CUP에서 우즈베키스탄의 NASAF팀이
쿠웨이트의 Quveyt SC를 2:1로 이긴경기>
하지만 장차 규모가 커진다면 이런 AFC컵에도 K리그 팀들이 참여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AFC컵에서 우승과 준우승팀은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부여하죠....
<2012년 AFC프레지던트컵 프로모션 동영상>
어쨋든...그 당근은 AFC컵 진출권을 부여하는게 제일 옳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그 이외의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K리그 중간팀들에게 리그의 재미를 유지시키고 긴장감을 유지시키기 위한 방안이 뭐가 있을까?
<유로파리그 2012파이날 앨틀란티코 마드리드 앨틀란티 빌바오 경기>
바로 FA컵 8강 시드권, 16강 시드권 부여 단판 토너먼트를 진행하는겁니다.
뜬금없는 소리로 들리겠죠?
FA컵은 잉글랜드를 원조로 해서 유럽각국에서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요,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여하여 국내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그만큼 외국에서는 FA컵에 대한 권위가 상당하고, 또한 국내에서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부여하여, 당근책이 상당한 경기입니다.
FA컵 경기진행방식은 1라운드부터 시작을 하는데 1라운드는 챌린져스리그팀과 U리그 상위팀들이 붙습니다. 그리고 각 경기 우승팀은 2라운드에 진출을 합니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승자와 내셔널리그 하위팀과 붙은 뒤 이긴팀은 FA컵 32강에 진출을합니다.
이 32강부터는 K리그팀 16개팀이 자동으로 32강에 진출을 하고 2라운드 승자와 붙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결승까지 5경기를 이기면 FA컵의 우승자가 되는겁니다.
<2011년 FA컵 우승자 성남일화~~ 이때만해도 좋았는데 그죠? 성난팬들?>
FA컵에는 리그의 자긍심이 있고, 또한 당근책으로 대한민국K리그를 대표할수 있는 막강한 메리트가 있는 대회로서 모든 K리그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자칫 리그에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팀들을 상대로 이들에게 동기부여도 하고 이를 바라보는 팬들은 좀더 축구에 몰입을 할 수 있도록 FA컵 8강, 16강 시드권을 부여하는겁니다.
진행방식은 이렇습니다. K리그가 최종 종료된 이후부터 K리그 전체 승점 4위부터 11위까지 총 8개팀에게 FA컵 시드권 배정을 위한 토너먼트를 진행 합니다. 승점이 높은 팀이 홈경기를 하고 단판승부를 원칙으로 합니다. 4위-11위, 5위-10위, 6위-9위, 7위-8위 경기를 진행시키고 그리고 이긴 팀은 다시 승자승 단판승부를 펼쳐 최종결승에서 이긴팀은 8강진출 시드권을 부여, 최종결승에서 진 팀은 16강진출 시드권을 부여하는겁니다.
이렇게 되면 K리그팀은 32강전부터 5번을 이겨야 FA컵을 우승할수있지만 16강 시드권을 받은 준우승팀은 4번을 이기면 FA컵 우승, 최종우승한 팀은 3번만 이기면 FA컵을 우승할수 있을겁니다.
충분히 고려해서 시행을 할만한것 같습니다. 리그 종료 후 1주일동안 3경기만 치루면 총 8개팀중에 1위, 2위팀이 선별되는 간단한 과정 하지만 이 FA컵 8강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리그의 전개..끊이지 않는 동기부여~~~ 자 이정도면...대구에서 김기희선수를 임대보내는 일이 없이 끝까지 K리그를 지켜볼수 있지 않을까요?
이는 AFC CUP에 K리그 팀이 진출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겠지만 우선적으로 당근책을 시행해보는것이 어떤지 고민해봤습니다.
여러분의 가감의 의견 수렴합니다. ^^ 충분히 공감되시면....추천 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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