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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이상의 소식/호이링_칼럼

지역 축구열기를 알수 있는 바로미터 전국 유소년축구교실 현황

by 호이링 2013. 6. 18.


최근 풀뿌리 축구인프라의 확충과 더불어 유소년축구가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초중고 눈높이 리그를 진행을 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총 669개팀이 참가를 하고 이중 유소년지역클럽(학원스포츠 제외)이 242팀이 참가를 하여 리그참가의 4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지역 유소년클럽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한민국 풀뿌리 축구에서 지역 유소년클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이 또한 앞으로 늘어날 기세입니다. 사실 한국유소년연맹(http://kyfa.kr/)에 가입되어 있지 않는 소규모의 축구교실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어마어마 할 것으로 추정할수있습니다. 


그래서 전 지역별 축구열기를 제일 잘 알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본 끝에 한국유소년연맹에 등록되어 있는 유소년클럽(초등부)을 살펴보면 지역별 축구열기를 제일 잘 알수 있을것 같아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지역별로 보니 서울과 경기에 유소년클럽이 제일 많았습니다. 한국유소년축구연맹에 등록되어 있는 팀들은 대한축구협회의 초중고리그대회와 유소년대회에 출전하는 클럽들입니다. 


 아마 2000만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 답게 축구열기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것 같습니다. 우선 서울은 41개팀, 경기는 62개팀이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경기도의 축구사랑은...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경기지역의 챌린져스리그 팀의 창단 러시가 우연이 아니라는것을 알수 있는 자료인것 같습니다. 반면 서울은 좀 더 많은 팀 창단이 이뤄져야 할 것 같군요


대구는 20개팀, 충남 16개팀,경남 15개팀, 인천 10개팀, 전북8개팀, 울산 7개팀, 대전 7개팀, 강원 3개팀, 충북 6개팀,  경북 4개팀, 부산1개팀, 제주1개팀, 전남 1개팀, 광주 0개팀


특이할 점은 경인권 팀을 제외하고는 대구의 유소년클럽 등록수가 제일 많고, 다음이 충남이라는점입니다. 그리고 경남과 인천, 전북의 유소년클럽 등록수가 많이 있는점입니다. 최근 대구 홈경기에 관중이 몰리는 이유를 이 점에서 찾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좀 의외는 바로, 부산, 전남, 광주입니다. 물론 등록되지 않은 유소년 축구클럽도 있겠지만 한국유소년축구연맹에 등록되어 있는 팀수가 너무 적었습니다. 


특히 부산의 경우 인구 350만 인구대비 등록클럽이 부산아이파크 12세이하팀만 있다는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물론 부산은 축구인프라가 많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땅도 적고, 축구장도 없고, 그래서 유소년축구단이 생길 여지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그리고 광주의 경우도 의외였습니다. 행정착오인지 아니면 정말 등록클럽수가 없는건지 사실 의아하더라고요 인구 100만도시에 등록클럽이 없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고요...전남은 광주를 제외하고는 대도시가 없어서 등록클럽수가 적다고 하더라도 여수, 목포, 광양, 등 비교적 큰 도시가 있음에도 유소년클럽이 등록이 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대한축구연맹에서는 앞으로 부산과 광주를 중심으로 축구인프라개선에 좀더 역량을 집중하고 유소년클럽이 자연스럽게 정착될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균형잡힌 유소년축구클럽의 발전이 K리그 클래식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수 있을듯합니다. 그리고 부산과 광주에 국가대표평가전을 유치해서 축구가 많이 노출될수 있도록 병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지금 활황중인 축구교실의 CEO의 인사말을 한번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