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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이상의 소식/호이링_칼럼

대전상주,경남,강원 이건 부럽다. 대구FC정신 단디차려라!!!

by 호이링 2014. 1. 3.

대구팬으로 같이 강등된 대전, 강원에 별로 부러운건 없는데 클럽하우스만은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대구는 정말 시 규모에 맞지 않게 현재까지 클래식에 있는것 자체가 어찌보면 사치인듯합니다. 유능한 단장을 내치고, 검증되지 않는 감독을 인선하는 등 무슨 70년대 80년대 헝그리정신만 강조하듯 인프라나 유소년에는 별 신경도 안쓰면서 정신만을 강조하는 구태연한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는 투자가 선행될때 성적으로 답하는거 아닙니까? 올해 당장 승격을 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10년간의 비젼을 팬에게 제시해서 앞으로 클래식에 거의 항구적으로 살아남을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하는데 지금 대구시의 태도는 2013년 창단한 부천, 충주, 고양보다 못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지금까지 클래식에 있는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할뿐...


사실 선수들은 일과 후 개인훈련으로 체력훈련을 하고 그리고 부족한 세트피스 등을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팀훈련은 팀훈련대로 하고 개인훈련은 자율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지난 경기에서 프리킥 감이 좋지 않을때 개인적으로 운동장에서 선수 몇명과 함께 프리킥 연습등을 하는 등의 개인전술훈련을 하는거죠 , 하지만 대구의 경우는 개인전술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경북 경산에 원룸을 얻어 인근에 있는 헬쓰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선수들이 헬스장에서 개인적으로 체력훈련만 할 뿐 자신이 좀더 연마를 하기 위한 프리킥 등의 기술을 위해 개인전술 훈련을 할 공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13년 대구가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은게 거의 없는게...어떤 이유때문인지 알수 있겠죠


맨날 짐승같이 뛰면 뭐합니까, 개인전술훈련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2013년 시즌 프리킥으로 넣은골이 한골도 없는 대구FC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휴~~~인프라 개선없는 대구는 이런 정신상태라면 그냥 클래식에 올라오지 말고 챌린지에서 썩어봐야합니다.  이상태로 클래식 가면 뭐하겠습니까? 매번 강등 위험에서 가슴조리며 살아갈건데 .....그래서 대전, 강원이 진심으로 부러운겁니다. .....대구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광주보면...참으로 암담합니다. .. 다른 시민구단들의 클럽하우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대전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 천연잔디구장 1면, 풋살장2면, 클럽하우스(지하1층, 지상3층, 사우나, 웨이트트레이닝실, 비디오분석실, 시청각실, 식당 등으로 구성) 현재 1차사업완료, 2차사업진행예정인데 추가적으로 축구장1면, 풋살장 1면, 족구장 1면을 추가설치할 계획임..ㅜ.ㅜ 대구는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은적이 없는데 이게 클럽하우스하고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운동 끝나고 개인전술 기술을 연마할 공간이 없어서라는 그런 소문이 있습니다.) 있더라고요..클럽하우스..이정도로 멋지게 안지어도 좋으니..경남 같은 클럽하우스라도 좋으려만






강원클럽하우스


강원강남축구공원내에 위치한 강원클럽하우스, 천연잔디1면, 인조잔디2면, 풋살장2면, 족구장1면, 농구장 1면, 30실 규모의 기숙사 등등으로 구성됨








경남클럽하우스


 아래는 허접한 경남클럽하우스입니다. ㅋㅋㅋ 이정도로 지으면 얼만 안할듯한데 운동장은 그냥 함안종합운동장 쓰고 운동장 남는데에 그냥 가건물 지어서 숙소만들어서 클럽하우스라고 하고  이런것도 없이 원룸에서 사는 대구 너무하네. 








상주상무 생활관


상주상무도 있는 생활관..물론 폐교된 학교를 생활관으로 2억원을 들여 개조해서 생활관과 축구를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든 시설, 쩌업, 선수단이 6인1실로 생활하고, 샤워장, 식당, 휴게실 과 유스팀 생활관으로 생활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정도라도 만들면 어떻노..대구는..정말 답이 없다..휴..상주보다 못한 대구..2014년도에는 어찌 좀 해봐라!!!!







참고로 2013년 광주의 자화상을 실은 기사를 소개합니다. 광주가 2부로 내려간뒤 변화된 것들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sec_id=520201&art_id=20131212194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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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단운영비의 80%를 차지하는 스폰서가 빠져나감...

   스폰서십을 유지해도 금액이 감액 1년 운영비 75억 마련하기도 어려웠음

2. 올해 승격을 하지 못해 이마저도 감액될것 같음

3. 1부리그 개막전 8550명, 2부리그 개막전 3376명, 광주고양전 358명(최소), 평균관중 2341명

   작년과 비슷한 수치지만 부천전 무료관중 1만8천5백명이 만든 허수에 불과

4. 미디어노출 감소 : 1부에 있을때는 전국중앙지에서의 취재가 빈번했으나, 2부리그 강등 후

  총 3번의 중앙미디어 기자가 취재를 하러 옴

5. 광주가 기사화된것..30~40꼭지정도


한마디로 2부리그로 강등되면...언론노출이 전혀 안된고 예산이 깍인다..이게 현실입니다. 대구FC 역시 마찬가지일듯한데...나야 내셔널도 찾아서 보는 사람이라서 별 신경안쓰지만..참으로 씁쓸합니다. ㅜ.ㅜ...정신좀 차려야할텐데 대구FC...늦게 올라가더라도 차근차근 인프라와 유소년축구부터 신경써서 클래식에 올라가는 정공법을 써야하지..간사하게 쓴다면...~~~대구FC의 미래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